제목 : 하나님 경외하기를 항상 힘써야 합니다
본문 : 여호수아 4:19-24
19 첫째 달 십일에 백성이 요단에서 올라와 여리고 동쪽 길갈에 진 치매
20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21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22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2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24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 입성에 앞서 물이 넘쳐 건널 수 없는 요단 강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건넜습니다. 이처럼 불가능한 일들이 해결되는 사건들을 우리는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기적을 경험할때 흔히 사람들은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점에 촛점을 맞춥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의 의도와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은 기적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적을 경험하는 이스라엘의 인식 변화에 목적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기적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는 기적을 경험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은혜’는 헬라어 단어 ‘카리스’(χάρις)로 ‘은혜, 기쁨과 즐거움, 사랑, 긍휼, 은혜의 선물, 자비, 감사, 보답’...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되고 하나님을 깨닫게 되며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더해지고 기쁨과 즐거움을 가지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은혜를 받을 수록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워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됨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인생 여정을 돌아 봅니다. 우리에게도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여 하나님을 찾았을때 외면치 않으시고 만나주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사방으로 에워싸인 불가능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 피할 길을 내어 주셨습니다. 진실로 우리 삶 가운데 홍수가 범람한 상황일지라도, 이로 인하여 기도 하였을때 하나님은 홍수가 미치지 않도록 막아주시며 나를 주목하여 훈계하시고 행할 일과 갈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더욱 더 하나님 경외하기를 항상 힘쓰며, 이 땅 모든 백성에게 살아계신 주의 손이 강한 것을 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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