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로마서 16장 1-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1.09.25 17:51

 

로마서 16장:1-16절 말씀 묵상

"로마의 성도들에게 문안함"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로마서 16:16). 

 

"Greet one another with a holy kiss. All the churches of Christ send greetings."(Romans 16:16) 

 

1. 겐그레아는 고린도의 동쪽에 있는 항구 도시다. 사도 바울이 뵈뵈를 소개하고 추천하는 것은 그가 직접 로마를 방문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뵈뵈 자매는 바울이 지금 쓰고 있는 이 편지를 로마의 성도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1 a). 

 

2. 구원 얻은 성도들은 다 주 안에서 형제요 자매이다(엡 2:19). 뵈뵈는 주 안에서 믿음의 한 식구가 되었을 뿐 아니라, 또 주의 일에 참여하는 봉사자가 되었다(1 b). 

 

3. “주 안에서 성도의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라”는 말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의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거기에 합당하게 서로 사랑하며 서로 존경하며(롬 12:10) 영접하라는 뜻이다. 뵈뵈는 바울이 부탁한 일을 위해 로마로 가고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를 소개하며 그를 영접하라고 요청하는 것이다(2). 

 

4. 브리스가는 브리스길라의 애칭이다. 이들 부부는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가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내쫓았을 때 로마를 떠나 고린도에 와서 바울과 함께 지낸 적이 있었다(행 18:2-3). 바울은 그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사도 바울을 함께 주의 복음사역에 힘썼던 믿음 좋은 부부이었다(3). 

 

5. 또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자기들의 집을 교회의 집회 장소로 제공하였고 성도들은 거기에 모여 예배드리며 교제했다. 이와 같이, 초대교회는 처음에 독립된 건물이 없었고 어떤 성도의 집에서 모였었다(4). 

 

6. 에배네도는 아가야에서 예수 그리스도께 처음 익은 열매 곧 처음 구원 얻은 자이었다. 고린도전서 16:15에는 스데바나의 집이 아가야의 첫열매로 언급되어 있다. 에배네도는 처음 구원 얻은 자이었고 스데바나의 집은 처음 구원 얻은 가정이었든지, 혹은 에배네도가 스데바나의 가족 중 처음 믿은 자이었을 것이다(5). 

 

7.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을 위해 많이 수고한 사람들을 언급하였다기보다는 자기의 복음사역을 위해 많이 수고한 자들을 언급하였다. 이처럼 초대교회에는 전도자들의 일을 도우며 그들을 섬긴 귀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그 가운데는 마리아 같은 여자도 있었다(6). 

 

8. 또 바울은 자기 친척들인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를 언급하였다. 그들은 바울과 함께 옥에 갇히기도 하였다. 그들은 사도들에게 인정을 받은 자들이었고 바울보다 먼저 믿은 자들이었다(7). 

 

9. 본문에 ‘주 안에서’라는 말이 6번(본장에는 7번),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이 3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말이 한 번 나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었고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특권을 누리는 자들이다. 모든 성도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이다(8-9). 

 

10. 바울은 아리스도불로에게 속한 자들에게 문안했다.  나깃수는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의 큰 호의를 받은 자인데 매우 악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가족 중에 예수님 믿는 자들이 생겼다. 그래서 바울은 나깃수의 가족에게 문안한다(10-11). 

 

11. 바울은 루포의 어머니를 ‘내 어머니’라고 표현함으로 그가 주 안에서 성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랑을 표현했다(12-13). 

 

12. 또 ‘저희와 함께 있는 형제들,’ ‘저희와 함께 있는 모든 성도’라는 표현에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다른 여러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 중에 자신이 아는 사랑하는 성도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문안하라’는 말을 17번이나 사용했다. 문안은 성도의 사랑의 교제의 한 표현이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므로 서로 문안해야 하고 서로의 바른 신앙생활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14-16). 

 

주께서 주신 오늘! 합당한 예절로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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