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로마서 15장 14-3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1.09.24 17:07

 

로마서 15:14-33절 말씀 묵상

"사도 바울의 전도 사역"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줄을 아노라"(로마서 15:29). 

 

"I know that when I come to you, I will come in the full measure of the blessing of Christ."(Romans 15:29) 

 

1.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의 성도들을 “내 형제들아”라고 겸손하게 부른다. 바울은 그들이 복음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에게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은혜 즉 사도의 직무를 따라 담대하게 몇 마디를 썼다고 겸손하게 표현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배웠을지라도 아는 것을 다시 복습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서로 권면하고 또 권면을 듣고 받아야 할 것이다(14-15). 

 

2. 또 모든 성도가 다 제사장이지만(벧전 2:5, 9) 이방인들의 사도인 바울은 특히 자신을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제사장이라고 말하며 이 영혼 구원의 일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하나님께 드려지는 일이 되기를 원한다(16). 

 

3. 사도 바울의 전도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해진 하나님의 일로 이방인들을 복음 안에서 순종케 하기 위함이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롬 1:6). 믿음은 마음의 순종이며(롬 6:7) 성경의 교훈들에 순종해야 한다(17). 

 

4.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의 전도 사역에 성령으로 역사하셨다. 그는 바울을 통하여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과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셨다(18). 

 

5. 일루리곤은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북서쪽 해안 지방이며 그 서쪽 바다 건너편에 로마가 있었다. 수리아 안디옥 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전도 활동을 시작했던 바울은 소아시아는 물론,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에, 또 그 지방의 북서쪽 해안에까지 하나님의 복음을 충만하게 전파했던 것이다(19). 

 

6. 바울은 복음이 이미 들어간 지역은 피하고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곳을 찾아 개척 전도에 힘썼다(20-21). 

 

7. 바울은 로마로 가려고 소원하였지만, 그의 소원은 여러 번 좌절되었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치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맡겨진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22). 

 

8. 사도 바울의 미래의 전도 계획은 로마를 거쳐 당시의 세계의 서쪽 끝인 서바나 곧 스페인까지 가는 것이었다. 그는 로마의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며 힘을 얻은 후 서바나로 가기를 원했다(23-24). 

 

9. 사도 바울에게는 전도가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구제의 일도 중요하였다. 그것은 선한 열매가 되기 때문이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 교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예루살렘 성의 가난한 성도들 돕기를 원했다. 실상, 이방인 교회들은 유대인 교회에 빚진 자들로 유대인 교회가 어려울 물질로 그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구원의 가치는 물질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다(25-27). 

 

10.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성도들의 사랑의 열매인 구제헌금을 예루살렘 교인들에게 전달하고 성도들의 사랑을 확증한 후 로마를 지나 서바나로 가려고 계획했다. 그때 로마 교인들에게 충만한 복, 곧 말씀의 풍성한 복을 가지고 갈 것을 확신하였다(28-29). 

 

11.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또 성령의 사랑을 힘입어 기도를 권면하였다. 그는 그들이 그와 힘을 같이하여 그들과 자신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세상에 다른 사람의 기도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부족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특히 전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30; 엡 6:19; 살전 5:25). 

 

12. 바울이 요청한 기도는 세 가지이었다. 첫째는 유대의 순종치 않는 자들로부터 구원해주시기를 구하라는 것이다. 둘째로 그들을 섬기는 일이 그들에게 받음직하게 되기를 구하라는 것이다. 셋째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그들에게 나아가게 하시기를 구하라는 것이다(31-32). 

 

13.바울은 끝으로 평안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기를 기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평안의 하나님이시며 참된 평안은 하나님께로부터만 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33).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을 믿고 충성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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