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시편 39편 6-7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0 2021.07.08 19:16

제목 : “모든 사람의 삶과 나의 삶의 차이점”

본문 : 시편 39:6~7

 

진실로 모든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며 진실로 헛되이(=사람의 본래의 목적에 이르지 못하고) 바삐 움직이도다(=떠들썩하게 사는도다). 모든 사람이 각각 재물을 쌓지만, 누가 그것을 거둘는지(=취할 것인지) 알지 못하도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고 기대하겠습니까? 나의 소망(=확신에 찬 기대), 그것은 주께 있나이다). 

 

여기의 시편 두 구절에서 우리는 세상(non-Christians)의 일반적인 삶의 스타일과 하나님의 사람(Christian)의 독특한 삶의 스타일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세상(non-Christians)의 일반적인 삶의 스타일은 이렇다고 시편 저자는 말합니다.

1. ‘그림자’처럼 다니고 있는//서성이는 삶에 지나지 않는도다. 비유적으로 이것은 ‘단지 외관, 겉모습의 삶을 살고 있을 뿐인 것’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겉모습은 마치 사람처럼 사는 것과 같겠지만, 아주 어슴푸레하고 막연하게 살고 있는 것이 지나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한마디로 ‘실체’가 없는 삶이라고 평가합니다. 참되고 올바로 사람이 살아야 하는 것처럼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는 그림자=겉모습에 대하여 지적하는 바울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경건의 모양(=겉모습)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으니”(딤후 3:5).

 

2. 헛되이(=헛된 일에) 아주 바쁘게 움직이지만, 사람의 본래의 목적에는 이르지 못하는 인생을 살고 있구나.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그 출발점과 그 목적지를 깨닫지 못하고 오로지 열심히 산다면, 참으로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모든 사람은 마지막에(=목적지에서) 하나님 앞에서 판결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 사람이 그 몸으로(=몸을 입고 있는 동안) 행한 모든 것에 대하여 보상을 받으려 합니다. 선이든 악이든 그가 행한 것에 따라서 보상을 받으려 합니다.”(고후 5:10)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내 맘대로 인생을 살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인생에 대한 매뉴얼(=인생 지침서=the Bible)에 따라서 아주 주의 깊게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그들 각자가 아무리 노력한 결과물이지만, 그것들을 누가 취할//거둘 것인지를 알지도 못하고 사는 스타일입니다(7절 후반절). 어리석은 부자를 향하여 하나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내가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가 준비한(=쌓은) 재물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사람이 이와 같으니라.”(눅 12:16)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는다는 말은 사람이 자기 목숨(먹고 마실 것)과 자기 몸(입고 주거할 것)을 위하여 열정과 에너지를 쏟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작 자기의 영혼을 위해서는(=곧 이생이 아닌 저생을 위해서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하게 사는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악하게 사는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선과 악의 기준은 누구의 기준인가? 내 기준인가, 나를 세상에 보내신 분, 창조자의 기준인가? 이런 일들에 대하여 전혀 고민도 없이 먹고 마시는 것, 입고 주거하는 것에만 온갖 신경과 열정을 쏟다가 인생여정을 끝내는 사람을 향하여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나의 소망은 오로지 하나님께 있나이다.”(7절) 나는 나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며, 육체와 영혼, 삶과 죽음 모두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것임을 고백하는 선언입니다(고전 6:19). 형제자매 여러분, 나라고 하는 한 인격체가 진정으로 누구의 것인지를 확인하시는 인생여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