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고린도전서 9장 23-27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0 2021.06.26 08:53

제목 : 복음은 나의 심장입니다

본문 : 고전 9:23-27

 

지난 1년 이상 코로나 19 으로 인해서 집안에 갇혀 살았습니다. 재택 근무와 집에서 생활은 편안함도 주었지만 예상치 못했던 좋지 못한 결과들도 가져 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집에서 예배 드리고, 줌으로 성경 공부 하고 익숙하지 않았던 방식들도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움츠렸던 작은 공간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향해 다시 뛰어야 할 때입니다. 잠시나마 침체되었다 영적 소명과 사명을 불태워 할 때 입니다 .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다시 뛰어야 할 때임을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서 뛰어야 하는지가 제일 중요 합니다

26절을 볼까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방향과 싸움의 대상을 제시 합니다. 

 

바울은 향방없이 달려가서는 안된다고 강조 합니다. 

다시 부흥과 회복을 위해 복음을 품고 달려갈 것을 호소 합니다.

 

먼저 바울에게 있어서 복음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첫째, 바울에게 있어서 복음은 심장과도 같다 

23절을 볼까요..”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산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동안 그는 자기 생각 속에 갇혀 살았습니다. 바울은 예수가 없는 고장난 심장을 갖고 살았다.

사람의 인체에 있어서 중요한 기관이 바로 심장입니다. 심장이 없으면 사람은 죽는다.

심장은 300-350 그램이다. 주먹 정도의 크기다. 심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우리 몸의 혈액을 전신으로 흐르게 하는 펌프 작용이며 혈액은 우리 몸이 살아가기 위해 영양분과 산소를 모든 세포에 운반하는 기능을 합니다. 

 

심장은 산소 호흡이 잘되도록 혈관을 통해서 영양, 이산화탄소를 흡수 하고 영양물질을 각 기관에 공급한다. 고 합니다. 그 만큼 심장이라는 기관이 몸 전체 기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 심장이 잘못되면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

 

바울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심장을 이식 받는다. 그것이 바로 복음 심장입니다. 

바울은 예수의 심장을 가졌노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복음이 심장인 이유는 복음이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는 능력이 있음을 안다.

자신같이 죄인중에 괴수임에도 불구하고 복음은 자신을 바꿔 주셨음을 인정한다.

 

그래서 바울이 23절에 뭐라고 말합니까? 내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여기 복음에 참여하다 라는 말은 복음을 전파하는 의미도 있겠지만 복음이 내 삶을 다스리는 핵심이다 라는 의미가 더 강할 것입니다. 복음이 나를 결정한다 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복음은 펄떡이는 심장이다. 복음이 영혼의 심장을 뛰게 한다. 복음은 바울의 관점과 시선을 모두 바꿔 놓았다. 

 

복음의 심장을 갖고 사는 사람은 내 관점이 아닌 그리스도의 관점에 집중해서 살아간다

19-20절을 보라.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것은..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 들을 얻고자 함이요..비단 유대인뿐만 아니다. 이방인, 율법 없는 자들 조차도 한 영혼이 펄떡이는 복음 심장을 갖도록 최선을 다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울은 스스로 종이라 간주했다.

이것 또한 복음에 입각한 관점이다. 그리스도가 종으로 오셨다. 종으로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셨음을 늘 기억 한다. 

 

바울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종이 되는 걸 즐거워 했습니다.

 

종이라 함은 자기 주장이나 의견을 말할 수 있지만 고집 피우지 않습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쓸때에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복음 즉 그리스도 를 전파할 때에 투기와 분쟁으로 다툼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는 절대 통할 수가 없다. 오히려 반감만 살 뿐, 복음이 증거될 수 없다. 오히려 상대방을 존중하는 위치에 섭니다. 

 

이러다 보면 무시도 당한다. 기분 나쁜 말도 듣고 자존심 상하게 하는 대우도 받는다. 그런데 바울은 뭐라고 말을 하나요.. 나의 당한 일이 오히려 복음의 진보가 된 줄 알기를 원하노라 고 한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바울이예수의 심장을 갖고 사람들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빌 1: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 고 했습니다. 

 

둘째, 매사에 향방없이 달려가지 않도록 복음에 깨어 있으라

24절을 보라. 달음질 하는 자들이 많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오직 상을 받는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

 

오직 한 명이니..이길 수 있는 방식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

왜 이탈합니까? 왜 실격을 당할까요? 잘못된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럴려면 몇 가지 늘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하나가 절제 입니다. 절제된 삶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는.. 절제가 안되어서 망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성령의 열매 중에도 절제가 있습니다. 분별력을 갖고 절제된 생활에 충실해야 합니다.

 

 둘은 내 몸을 쳐서 복종케 하는 마음입니다. 27절 입니다 .내 몸을 쳐서 복종하는 훈련이 안되 있으면 해 놓고도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자신에게 주의 하면서 동시에 타인을 향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

하나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남에게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한다

12절 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모든 것을 참습니다

 

지장을 주는 일에 대표적인 케이스가 자기 편견과 선입견에 따른 고집 입니다. 

이런 주장을 하게 되면 소통 보다는 불통이 되거나 .. 더 이상 대화의 진전을 가져 올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율법 없는 자들에게 자기 방식을 고집한다면 한 사람도 얻을 수 없다. 

 

또 하나는 복음을 전하는 자의 이중적 생활이 되어서는 안된다.

14절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복음을 전하는 데만 그쳐서는 안된다. 복음을 전한대로 먼저 실천 하는 자가 되라.

 

마지막, 주님 내 심장을 주님께 드리나이다

14절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바울은 복음이 그의 심장이었다. 복음으로 심장이 뛰게 한다. 복음의 심장을 갖고 달려 간다. 바울이 복음의 심장을 갖고 달릴 때에 그는 그리스도의 기쁨을 느꼈을 것입니다 

 

물론 바울이 가는 길에 꽃길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험한 길.. 포기 하고 싶을 정도로 모진 박해와 핍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펄떡이는 복음 심장으로 견뎌내었습니다. 참아냈습니다. 오히려 박해하는 자들을 향해 기도하는 여유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가는 길이 멀고 험할 지라도 펄떡이는 복음 심장만 유지하면 끄덕 없습니다. 

 

심장이 멈춘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복음 심장이 죽었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다. 본문의 말로 표현해 본다면 향방없는 인생을 즐긴다는 의미다.

 

자신의 심장을 점검해 보자.자신이 심장도 펄떡이는 복음 심장으로 무장되어 있나요? 아니면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살고 있나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해요.

하나님은 자기를 거역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에스겔에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겔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남들이 모르는 나 만이 아는 나의 심장이 굳은 심장이라면 지금 바로 새로운 심장이식이 필요하다. 코로나 19으로 굳어져 있던 심장을 이제 다시 열정의 심장으로 바꾸자. 복음 심장을 갖고 이 시대의 유대인들, 이 시대의 율법 없는 자들을 향해 영혼의 심장이 뛰게 하라. 

 

물론 세상에는 우리가 짐작할 수 없는 엄청난 거세고 굳은 심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그들을 대하려면 우리 또한 강심장을 지녀야 한다.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고, 소망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희망을 주자.이것이 복음 심장을 가진 사람들이  꿈꾸는 비전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 복음의 심장을 가진 진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 때 다 .

이 놀라운 비전을 위해서 그대 영혼의 심장이 뛰게 하라.

 

오늘도 기도하자. 주님 내 심장을 주님께 드리나이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간구대로 실천하는 한 주간 되시길 축복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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