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마태복음 22장 1-14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2021.03.29 08:24

혼인 잔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합당한 예복이 필요합니다(마태복음 22:1-14)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본문은 천국을 혼인잔치에 비유하는 내용입니다. 어떤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잔치에 많은 사람을 청하였는데 사람들이 오기를 싫어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밭으로, 어떤 사람은 자기 사업으로 못오게 되고, 어떤 사람들은 그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므로 이에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를 진멸하고 동네를 불살랐습니다. 그리고 왕은  준비된 혼인 잔치에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데려오라고 종에게 명령하였습니다.이에 종들이 길에 나가 선한 자나 악한 자나 부한 자나 가난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 왔습니다. 그러자 혼인잔치는 손님들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잔치에서 쫒겨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유는 잔치에 합당한 예복을 입지 못했다는 것 이었습니다  

 

    요한계시록 19장에는 사도 요한을 통해 보여주신 천국 잔치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린 양을 ‘신랑’으로 교회를 ‘신부’로 묘사하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때 신부가 입어야 하는 예복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로 입혀지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로 말씀하고 있습니다(계 19:8).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요한계시록 19:7-9)

 

   그렇습니다. 우리가  초청받은 천국 잔치에는 자칫 '자기 밭' '자기 사업'이 걸림이 되어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천국 잔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먼저는 자기을 부인해야 합니다. 행여라도 자기 중심이 강하다면 하나님의 구원의 초청에 참여하지 못할까 두려워 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신랑이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혼인 잔치에는 신부인 성도가 입어야 하는 합당한 예복이 필요합니다. 만약 예복이 없다면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없음을 알게하신 내용입니다(마 22:11-12, 계19:7-9)

 

   오늘도 천국 잔치로 부르시는 주님의 초청에 따른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자기 중심에 매여 자기 일이 바쁘다고 주님의 초청을 무시하지는 않는지...주께서 원하시고 입혀주시는 예복으로는 준비가 되었는지를 돌아보며 이에 합당한 믿음의 예복으로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자기 중심을 부인하고 오직 주의 말씀에 따른 옳은 행실에 따른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준비하므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기쁨과 즐거움으로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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