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요한복음 묵상(16)
요한복음 13:21-30 말씀 묵상
"유다의 배반 예고"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요 13:21).
After he had said this, Jesus was troubled in spirit and testified, “Very truly I tell you, one of you is going to betray me.”(John 13:21)
1. 예수님은 몹시 괴로워하시며 “너희 중의 하나가 나를 팔아 넘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21).
2. 제자들은 누구를 가리켜 하신 말씀인지 몰라 서로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때 예수님의 사랑을 받던 제자가 예수님 품에 기대 누웠는데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눈짓을 하여 누구를 가리켜 하신 말씀인지 물어 보라고 하였다(22-24).
3. 그래서 그가 예수님의 품에 기댄 채로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25). 그 제자는 요한복음의 저자인 사도 요한이었다(요 21:20, 24).
4. 예수께서는 빵 한 조각을 가룟 유다에게 주셨고 그가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갔다(26-27상). 가룟 유다는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고(요 6:64), 돈에 대한 욕심도 있었던 것 같고(마 26:14-15), 무엇보다 사탄의 역사로 예수님을 배신하는 큰 악을 범하였다. 13:2절에 사탄이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침내 사탄의 도구가 되었다(요 6:70; 13:2, 27). 사탄이 직접 그 속에 들어가 그로 하여금 이런 큰 악을 행하게 할 것이다.
5. 이에 예수께서는 유다에게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주님을 배신하고 유대 지도자들에게 넘겨주려는 그의 악한 계획을 속히 행하라는 뜻이다(27하)
6. 그러나 식탁에 앉은 사람들 중에는 왜 예수님이 그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고 있었으므로 예수님이 명절에 쓸 것을 사라고 하셨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하신 줄로만 생각하였다(28-29).
7.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었다. 유다의 영적 세계나 영원한 미래도 캄캄한 밤이었다(30).
주께서 주신 오늘!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참된 믿음과 순종의 삶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구원하셨음을 확증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