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요나 2장 1-4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2021.03.01 09:39

우리의 상황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

        [요나 2:1-4]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요나서는 우리가 잘 아는 선지자 요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선지자 요나가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탑니다. 그런데 배가 큰 폭풍을 만나게 되고 생명의 위험을 느낀 배 안의 사람들이, 당시 고대의 통상적인 방법인, 제비를 뽑아 폭풍의 원인이 누구에게서 왔는 지를 알고자 합니다. 이때 요나가 뽑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방 사람들은 요나가 폭풍의 원인인줄 알지만 하나님의 선지자를 살리기 위해 배를 육지에 대려고 애를 쓰지만 더 거세지는 풍랑으로 대지 못하고(요1:13), 또한 요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무서워서 하나님께 자신들의 죄를 묻지 말아달라고 기도합니다(요1:14). 결국 요나는 바다에 던져지게 되고 요나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물고기 뱃속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 갇히고 나서야, 요나 스스로 가고자 하는 자기 길을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며 기도하게 되고, 결국 도저히 희망을 품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확신과 감사가 터져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큰 물고기 뱃속에 갇혀 있는 동안 요나에게 일어난 변화는 다시스로 가겠다는 자기 중심 신앙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니느웨로 향하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새로워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땅의 상황은 구체적인 말을 안해도 다들 느끼고 있습니다. 이 시점이 마치 노아 홍수 직전과 같습니다. 인간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며, 사람의 죄악이 온 세상에 가득합니다. 노아의 홍수로 지면을 쓸어버리신 하나님의 한탄과 근심이 되풀이 될까 두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이 땅은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의 대상이 되었던 성적 타락과 부패가 넘쳐 나, 이제는 그간 가정의 기초와 인간의 윤리 도덕의 근간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1:24)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동성애를 이미  합법화한 나라들이 많습니다. 이제 대한민국도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가 된 상태입니다. 만약에 이 법이 합법화가 되는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 불로 심판하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됨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현재 우리 모습의 타락과 부패가 지금 당장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다 태울 정도로 심각하지만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이 지구촌을 삼키게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요나와 같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는 고난으로 여호와께 불러 아뢰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거룩하게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예정하신 주님의 기쁘신 뜻을 헤아려야 합니다. 자기 길을 멈추고 주의 길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을 뒤덮고 있는 ‘코로나 19’라는 위기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에게는 주를 만나는 기회가 됩니다. 자기 길을 버리고 주의 길로 돌이키는 구원의 turning point가 됩니다. 세속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거룩으로 회복되는 은혜의 통로가 됨을 믿어야 합니다. 이에 끝까지 믿음의 인내로 최후 승리를 바라며 주께서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 부흥이 이 땅에 속히 임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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