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35-45 말씀 묵상(2021/01/19)
"야고보와 요한이 높은 자리를 구함"
1.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해 주시기를 원했다. 주님께서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시자 주의 영광 중에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구하였다. 예수께서 조금 전에 예루살렘에 올라가 죽으실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들은 세상적 욕심을 나타낸 것이다. 그들은 오히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으리이까”라고 질문을 했어야 했다(35-37).
2.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셨다. ‘나의 마시는 잔,’ ‘나의 받는 세례’는 십자가의 고난을 가리킨다. 그런 고난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물으셨다. 그들은 “할 수 있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야고보와 요한이 그의 고난에 참여케 될 것을 암시하셨다. 결국 야고보는 사도들 중에 제일 먼저 목베임을 당하였고 요한은 로마에서 끓는 가마솥에 던지웠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나 밧모섬에 유배되었다가, 에베소로 돌아와 늙도록 생존하였다.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는 것은 하나님의 작정대로 될 것이며 작정된 자는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열 제자들은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과 말씀 나눔을 듣고 분히 여겼다(38-41).
3. 세상에서는 큰 자가 작은 자를, 높은 자가 낮은 자를 다스리지만 예수를 따르는 자들은 섬김의 자세로 살아야 한다. 주께서는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세상의 것과 다른 첫째가 되고자 하면,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는 원리로 살아야 한다(42-44).
4. 우리가 서로 섬기며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할 까닭은 주님 자신께서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의 죗값을 지불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게 된 것이다(45).
주께서 주신 오늘! 높은 자리를 구하는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선한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