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속사람과 겉사람, 어느 쪽이 소중합니까?

한삼현 목사 0 2020.07.23 14:50

“속사람과 겉사람, 어느 쪽이 소중합니까?”(잠언 18:14,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견디겠느냐? NLT, 인간의 심령은 병든 몸을 능히 견디게 할수있지만//일으킬수 있지만, 그러나 심령이 상한다면 어떻게 몸의 병을 견디게 할 수,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 우리는 외모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외모를 가졌다 할지라도, 세월 앞에 장사가 없습니다(생로병사는 필연이고 거스를 수 없습니다. 이사야 40:6~7). 성경은 오히려 반대로 말합니다. “사람은 외모(outward appearance)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heart)을 보느니라.”(삼상 16:7) 이런 견해는 구약이나 신약에서 한결같습니다(로마서 8:5~8). 오늘 잠언 말씀도 속사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병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바로 심령의 상함(병)이라고 말합니다. 심령의 문제(=상한 심령)는 육체적 문제(=병든 몸)보다 훨씬 더 견디기 어려운, 참기 어려운 것이라고 밝힙니다. 여기서 사람의 심령이란 그의 정신적, 심리적, 영적인 내면생활 모두를 가리킵니다. 육신은 병들었다고 할지라도, 심령이 강건하다면 능히 그 육신을 떠받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상한(=병든) 심령으로써는 몸을 일으킬 수 없다고 합니다. 불안하고 억눌리고 산란한 심령은 몸을 견디게 하지 못합니다. 오죽하면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고 합니다(잠언 17:22).

 

•• 형제자매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제목은 너무나 외적인 것, 육적인 것에 치우쳐 있는 경향이 강합니다. 올바른 기도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가르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hearts)과 생각(minds)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6~7)

 

••• 형제자매 여러분, 속사람과 겉사람 중에서 어느 쪽이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까? 속사람이 훨씬 중요합니다. 무더위에 다시 한번 영적으로 새롭게 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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