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믿음의 교제의 유익

민경수 목사 0 2020.07.21 11:07

믿음의 교제의 유익

본문: 몬 4-7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행 2:46-47). 뿐만 아니라 사도의 가르침을 통해 교제하며 삶을 나누었습니다. 사도의 가르침과 성도간의 교제가 동일한 비중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행 2:42). 이러한 말씀을 통한 삶의 나눔이 곧 교제입니다. 오늘 본문 6절의 “교제” fellowship 란 용어는 성자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 신앙인들이 나누는 거룩한 사귐을 의미합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생활하는데 이 믿음의 교제는 십자가신앙의 횡선을 만들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성도들은 왜 믿음의 교제를 반드시 나누어야 할까요? 

 

1.첫번째 이유는,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갖고 있는 각종 은사와 축복을 자신이 보다 더 잘 알게 됩니다 (본문 6절). 

만약 교제하지 않고 홀로 생활하면 예수님 안에 있는 각종 좋은 것들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믿음의 교제를 통해 비로소 하늘의 각양 선물과 축복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를 알고 사모하여 받게 됩니다.

(시 133편)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형제가 연합하며 동거하는 믿음의 교제 가운데 각종 은사와 축복이 주어집니다.

 

2.믿음의 교제를 통해 성도들이 마음에 신선한 활력을 받게 되기에

본문 7절 전반: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have been refreshed through you

“평안함을 얻었으니”라는 헬라어는 “쉬게 하다”, “원기를 돋우다”, “안식하다” 등을 의미합니다 (요 14:27). 그런데 이러한 평강이 빌레몬의 믿음과 사랑과 헌신의 교제를 통해 성도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었습니다.

“교제”는 신약성경 전체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삼위하나님 사이의 코니노니아는 물론, 성도와 하나님과의 교제, 성도간의 사귐에 대해 수없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적 공통성 (relational commonality)”을 통해 제자들은 더욱 공동체가 되어 갔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교제를 통해 성도들은 죄를 서로 용서받고, 용서하기도 하며, 변화받고 하나님나라를 위해 신령한 수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새롭게 됨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더욱 모여 믿음의 교제를 나누기에 힘써야 합니다 (히 10:24-25). 

그리하여 보다 풍성한 신선한 활력을 주고 받으며 하늘의 평강을 서로 받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3.마지막으로 왜 믿음으로 교제함이 유익하냐면, 이는 지도자들이 기쁨과 위로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 7절 후반 “...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무엇이 지도자들이 성도들로부터 받는 기쁨과 위로일까요? 여러 성도님들이 믿음 안에서 은혜받고 밝아지고 기뻐하고 변화되는 삶을 보는 것입니다! (본문 7절 전반)

(히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믿음을 갖게 되고 신앙생활 잘 하게 되는지 진지하게 관심갖고 대화나누는 장면을 볼 때, 지도자들은 참으로 보람을 느낍니다. 서로 간증하며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을 높히고 ...

우리 모두 믿음의 교제를 통해 지도자들에게도 사역의 위로와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시길 축원드립니다.

 

사도 바울은 기도하며 빌레몬을 생각할 때 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4-5절). 이유는 빌레몬의 하나님께 대한 신실한 믿음과 성도들에 대한 사랑의 소식을 듣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빌레몬처럼 믿음을 갖고 성도들을 서로 사랑하며 “믿음의 교제”를 나누지 않으시겠습니까? “믿음의 교제”는 3가지 방향의 유익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자신에게 유익을 끼칩니다.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좋은 선물들과 축복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깨달아 받게 되니까요! 또한 주위의 성도들에게도 유익케 합니다. 교제를 통해 성도들의 심령을 평안케 하며 새롭고 신선하게 해 줍니다. 나아가 교회지도자들에게도 큰 유익을 끼칩니다. 사역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열매의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이처럼 “믿음의 교제”는 교회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주님의 몸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부흥시키는 큰 활력소입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의 감화감동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교제는 물론, 성도들과의 진정한 믿음의 교제가 더욱 있으시기를 성삼위 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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