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세요

김경열 목사 0 2020.05.10 21:47

본문말씀 : 신 6:1-9

제   목 :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세요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요가 심히 번성하리라.(신 6:3)      

 Hear therefore,  israel, and observe to do it, 

 that it may be well with thee, and that ye may 

 increase mightily, as the LORD god of the fathers 

 hath promised thee, in the land that floweth 

 with milk and honey.(Deuteronomy 6:3)]

 

 

어린아이가 엄마와 함께 마트에 갔는데 

그날은 명절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구매한 물건을 계산하는 중 너무 붐비고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물품 하나를 직원이 바코드에 

제대로 찍지 않고 계산해 버렸습니다.

 

엄마는 그걸 알면서도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아이의 손을 잡고 계산대를 빠져 나왔습니다.

 

그런 엄마의 행동이 너무 이상해서 

"엄마, 왜 저건 돈을 내지 않고 그냥 가져가나요?"

하고 물으니,

 

엄마는 주위 눈치를 살피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괜찮아. 실수는 저쪽에서 한 거니까. 

 우리 잘못은 아니니깐 괜찮아."

 

마트 주차장에서 아빠가 차에 시동을 걸고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짐을 싣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서둘렀는지 옆에 주차된 차를 

슬쩍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아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주차장을 급하게 빠져 나왔습니다.

아이가 "아빠, 옆 차와 부딪치지 않았나요?"

 

아빠는 아들에게 시큰둥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으니 괜찮아.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거야!"

 

어느덧 아이가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취직했으나 횡령 사건을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울면서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거야?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너는 몰랐니?"

했더니 아들이 쓴 웃음을 지으며 

"뭐든 들키지 않으면 괜찮은 것 아닌가요?

 저도 들키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전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것뿐이에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식물이든 생물에는 

반드시 DNA를 갖고 있습니다.

 

DNA(Deoxyribo Nucleic Acid)란

부모로부터 내려오는 유전인자(Gene)를 말합니다.  

 

유전에는 좋은 유전인자가 있고 

나쁜 유전인자도 있습니다. 

 

농장에서 어미닭에 달걀과 꿩알과 오리알을 넣어서 

21일을 품게 했더니 새끼들이 나오는데

오리새끼는 커가면서 물속으로 들어가고 

꿩 새끼는 산으로 기어 올라가고 

결국 병아리만 어미닭 주변을 맴돌고 있더랍니다. 

 

근본적으로 DNA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는 일반 말이나 경주마나 구분이 안 가는데

자라면서 기질이 다르다고 합니다.

혈통이 다른 경주마는 눈에 빛이 나고

무릎마디가 다르고 움직임의 속도가 다릅니다. 

유전인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말보다 100배나 비싸다는 혈통을 가진

경주마는 DNA가 다릅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혈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유대인들은 우리와 달리 모계의 혈통을 따릅니다. 

아버지가 유대인이 아닐지라도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유대인으로 인정을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유대인이고 어머니가 아니면

유대인으로 인정을 안 합니다.  

유대인의 혈통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도 바울이 디모데를 칭찬할 때

청결한 양심과 거짓없는 믿음이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것을 확신한다고 했습니다.(딤후 1:5)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내려온 

모계의 혈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키워 봐도 커갈수록 

부모의 DNA를 갖고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외모만 닮는 것이 아니라 성품과 기질과

지능까지도 닮아갑니다. 

 

그만큼 DNA가 중요합니다. 

이런 육적인 DNA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DNA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가정이 이런 신앙의 DNA를 

잘 물려준 가정입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이 이삭에게로, 이삭의 신앙이 야곱에게, 

야곱의 신앙이 요셉에게로 믿음의 혈통을 

잘 이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합니다.

즉 믿음의 뿌리가 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암송하는 성경말씀입니다. 

 

지금도 유태인들은 이 말씀을 자녀들에게 들려주면서 

암송을 시키고 전승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신앙을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둡니다. 

신앙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

최고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유대인들의 민족정신과 지혜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교육의 근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무시할 수 없는 유대인만이 가진

뛰어난 민족정신으로 살아가는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연구 대상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나라 없는 민족으로 2,000년을 디아스포라로 살아왔는데도

자기언어를 잃어버리지 않고 1967년 6월 아랍과의 

300대 1의 전쟁에서 6일 만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유대인이 3%밖에 안 되는데

미국의 정치, 경제, 문화, 언론을 

움직이는 손이 유대인들입니다. 

 

전 세계의 노벨상을 30%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강인한 민족정신은 우연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탈무드의 지혜가 있고

하나님이 택한 무서운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자녀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요? 

 

바로 쉐마교육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가정에서 철저히 

신앙으로 민족정신을 계승시키고

교육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쉐마 교육입니다.

‘쉐마’란 들으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쉐마교육은 단순히 말씀을 듣는 것을 넘어서

순종하며 지키라 는 포괄적 의미가 있습니다. 

 

쉐마교육은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알아듣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들려주는 것입니다.(태아교육)

 

전 세계적으로 공교육에 

가장 힘을 쏟지 않는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은 오전 4시간은 성경을 배우고

오후 4시간 정도 일반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문제가 

가장 적은나라가 유대인들입니다. 

이들은 철저히 쉐마 교육을 합니다. 

 

교육의 모티브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데서 출발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머릿돌이 되어서 방향을 정하고

다림줄 되어 기준을 하나님께로만 삼는 나라를

어찌 보호해 주시고 축복해 주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세계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으로

축복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중심으로 

삶의 구심점을 이루어야합니다.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는 자녀교육을 시키고

하나님 중심으로 가정의 행복을 꿈꾸며 살아갈 때

여러분의 가정 속에서는 꿈나무들이 

잘 자라는 토양이 이뤄질 것입니다.

 

신앙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

최고의 사명이요, 교육의 근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의 민족정신과 지혜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그러기에 전 세계가 무시할 수 없는

유대인들만 가진 뛰어난 민족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시간도 본문말씀을 통해 

유대인들은 쉐마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우리도 본받으며 미래의 꿈나무들을 키워가길 축복합니다.

 

1. 자녀들에게 하나님 섬기는 법을 들려주는 것입니다.(1-2절)

 

1)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1)

 

부모는 자식들에게 신앙 물려주기를 기도해야 됩니다. 

신앙의 가정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됩니다. 

 

이것이 바로 율례와 법도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요1서 5:3) 

 

부모의 교육은 자녀들에게 

전 인격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법규와 규례를 따라 

바르게 살아야 자녀들도 빗나가지 않고 

훌륭한 인격을 배우고 자라게 됩니다. 

 

자녀는 부모가 하는 대로 따라합니다. 

부모가 바로 살지 않으면서 

바른 자녀교육을 시킬 수가 없습니다. 

 

부모는 TV앞에 앉아 있으면서

너는 공부하라고 한다면 바른 교육이 되겠으며

자신은 세상 따라 살면서 자녀들에게는 

말씀 따라 살라고 한다면 신앙으로 양육이 되겠습니까? 

 

전부는 아니지만 술꾼 부모 밑에서 술주정뱅이 자식 나오고

빗나간 부모 밑에서 빗나간 자녀 나옵니다. 

심은 대로 거두고 본대로 따라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늘 사무엘상 2장에 

두 종류의 자녀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는, 사무엘입니다. 

사무엘은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항상 여호와 앞에서 자랐습니다. 

훗날에 훌륭한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와 법도를 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엘리 제사장의 자식들입니다. 

아버지는 제사장인데 신앙을 물려주지 못했습니다.(삼상 2:12) 

 

자식들은 불량자라고 했고

하나님을 알지 아니 하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아버지는 목사, 장로, 집사인데 

자식은 빗나갔다는 말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수종드는 여자들과 동침을 했고

제사드릴 제물을 쇠갈고리로 

먼저 끄집어내서 먹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죽이기로 뜻을 정했습니다.(삼상 2:34) 

 

훗날에 홉니와 비느하스 두 아들은 전쟁에서 죽고

이 소식을 듣던 엘리 제사장은 충격으로

의자에서 떨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중히 여겼더라.”(삼상 2:29) 

이 말씀은 신앙으로 자식을 키우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바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 신앙의 DNA를 물려줘야 합니다.(2절)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3대가 나옵니다. 

 

신앙의 대를 이어 가면서 

혈통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가정은 꿈이 있고

하나님의 복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으로 꿈나무를 키워야 합니다. 

 

신앙의 혈통을 잘 물려받은 사람이 디모데입니다.(딤후 1:3-5) 

 

바울이 칭찬한 디모데의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이 

우연이 아니라 네 외할머니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가정이 신앙의 혈통을 

잘 계승한 가정입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이 이삭에게서 이삭의 신앙이 야곱에게서 

야곱의 신앙이 요셉에게서 나타나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복을 볼 수 있습니다. 

 

대를 이어 자손들이 믿음의 뿌리를 뻗어가는

가문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가 그러했고 사무엘이 그러했습니다. 

디모데가 그러했고 노아의 가정이 그런 

신앙의 DNA를 물려받은 사람들입니다. 

 

신앙의 혈통이 유전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녀들에게 불에 타지 않고

녹슬지 않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를 힘써야 합니다. 

 

가정 안에서 예배가 있고

부모의 기도소리, 찬송소리를 듣고 자란

자녀는 방탕하지 않습니다. 

잠시 했다가도 돌아옵니다. 

 

탕자였던 어거스틴을 위해 어머니 모니카는

20여년을 기도했습니다. 

 

세월을 방탕하게 살던 어느 날 말씀이 떠올라

모든 방탕하던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와 

성자 어거스틴이 되었습니다.(롬 13:11-14)

 

아내의 기도소리를 들은 남편은 언젠가는 돌아옵니다. 

낙심하지 말고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지길 

기도하세요. 

 

하나님이 나에게 기도하도록 주신 

가시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와 법도를 따라 

대를 이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길 축복합니다.

 

2. 자녀들에게 항상 하나님 사랑을 들려주세요.(4-5절)

 

하나님의 사랑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속죄물 삼으시고 죄에서 

우리를 구원해 살리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1서 4:9) 

이 말씀을 백성들에게 들려주라는 것입니다.

 

1) 이스라엘아 들으라.(4절)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시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전능하신 분이며 생명의 주인이시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어야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이것을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들려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쉐마교육입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소리를 들려주라는 것입니다.(5절)

 

하나님을 사랑하되 어떻게 사랑하는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 진짜 사랑입니다.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야곱이 라헬을 사랑할 때

7년을 하루같이 보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수고가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이 생겨납니다.

 

몇 년 전 중국 쓰촨성(8.0)지진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은 대참사 였습니다.(2008.05.12)

 

이 사고로 6만 9천 여명 사망했고, 

1만 8천 행방불명, 37만4천 여명 부상 입었으며, 

경제적 피해 24조의 대 참사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구조대가 도착하여 

건물붕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데 

이 때 찍힌 사망자의 사진 한 장이 전 세계인을 

감동시켜 눈물 흘리게 했습니다.   

 

지진 몇일 후 구조대가 건물더미 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는데 

몸을 웅크린 품안에서 아무런 상처 없이

살아있는 아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척추가 부러지는 고통으로 죽어가면서

아기에게 젖을 물렸고 발견 당시에도 

아기는 젖을 물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시신에서 발견된 핸드폰에는

“사랑하는 아기야, 엄마는 너를 사랑했단다.

 만일 네가 살아남게 된다면 엄마가 너를

 사랑했다는 걸 절대 잊지 말기를 바란다."

는 아기에게 전하는 엄마로서의 

마지막 문자가 찍혀있는 모습에 

세계인이 감동과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랑의 힘은 이렇게 위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것입니다.  

 

또한, 성품을 다해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성품이란 목숨이란 뜻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주님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목숨까지도 초개처럼 드리며 

순교의 길을 기쁨으로 걸어갔습니다.

 

또한, 힘을 다해 사랑하라 입니다. 

사람마다 힘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목소리로, 몸짓으로, 각 양의 은사로,

물질로, 봉사로, 내가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소리를 끊임없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쉐마 교육입니다.

 

3. 자녀들에게 말씀으로 사는 법을 들려주라는 것입니다.(7-9절)

 

1) 자녀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라.(7)

 

어디에 있든지, 어느 환경에 있든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7절)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으라고 했습니다.(8절)

 

이것은 자나 깨나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며 

살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말씀 속에 지혜가 있고 길이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시 119:105)

말씀은 영육을 치료하는 능력이라고 했습니다.(히 4:12)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지혜도 주시고 놀라운 변화를 주십니다. 

 

유대인으로 우리가 잘 아는 사람, 

아인슈타인을 천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그는 어려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열등아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조금도 실망하지 않았답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있을 것임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에게 가정에서 

끊임없이 쉐마 교육을 하였습니다. 

 

너는 할 수 있다는 절대 긍정적 확신과 

자녀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하는 가정교육은 

아인슈타인울 세계적으로 위대한 물리학자로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월은 가정의 달이며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회복하세요. 

 

가정이란 여러 사람들이 모여 

행복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아픔도 괴로움도 같이 나누고

기쁨도 즐거움도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교회도 가정 같은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도들을 ‘영안의 가족’이라고 늘 부릅니다. 

가족을 영어로 family 라고 합니다. 

 

Family 라는 어원은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족이라는 말 자체가 ‘사랑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더불어 하나가 돼야 합니다. 

‘더불어’란 서로 연결고리가 잘 이루어진 것입니다. 

자기 고집만 주장하거나 권리만 주장하면

더불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성경 속에 훌륭한 인물들이 

신앙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진 사람들입니다. 

모세나 사무엘, 다니엘, 디모데 같은 훌륭한 인격과 지도력이 

모두 믿음 위에 기초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키운 여러분의 자녀들이 사회를 이끌어 갈 

축복의 통로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요즘 '뻐꾸기 아이들'이라는 신조어가 많이 나돈 답니다. 

뻐꾸기가 뭡니까? 외롭다는 말입니다.

뻐꾸기의 습성에서 나온 

남에게서 길러진다는 말입니다. 

 

부부가 해체 되어서 갈 곳 없는 아이를

‘뻐꾸기 아이’라고 표현합니다.  

요즘 너무 쉽게 만나고 너무 쉽게 헤어지는 것 같습니다. 

 

부부는 둘의 문제가 아니라 자녀와 직결되어 있고

가족사와도 직결되어 있는 관계입니다. 

 

신앙이 중심 되어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가정이 될 때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마른 떡 한 조각만 있어도 화목한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 보다 낫다고 했습니다.(잠 17:1)

 

제육이란 진수성찬이라는 말입니다. 

마른 떡 한 조각을 나눠 먹으면서도 

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가정이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으르렁거리면서 먹는 것 보다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잠언의 지혜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바로 행복이 넘치는 

그런 가정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불에 타지 않고

녹슬지 않는 신앙유산을 물려주세요.

 

부모의 기도 소리를 듣고 자란 자녀는

방탕했다가도 돌아옵니다. 

아내의 기도소리를 집에서 늘 들은 남편은

언젠가 주님 앞으로 나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를 이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혈통을 계승해 가는 

여러분의 가정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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