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김연희 목사 0 2020.05.04 08:21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사도행전 1:4-5,14)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초대 교회 부흥은 14절 말씀과 같이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로 시작합니다. 여기 "마음을 같이하여"는 기도하러 모인 사람들의 마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가 됨을 이야기 하지만 먼저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그들에게 주신 약속하신 말씀과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이 같이 하나가 됨을 말씀합니다. 즉,내 마음 가운데 임하는 주님의 말씀에 먼저는 내 마음이 온전히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행여라도 구하는 중에 의심하는 마음, 설마?하는 부정적인 생각이라면 먼저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점검해야 합니다. 구약에 나오는 제사법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반드시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함을 말씀합니다. 즉, 우리의 믿음의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께 드린다면서 의심으로 우리의 마음이 갈라지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내 마음이 정결하지 못하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흠있는 믿음을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함께 기도하는 무리들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중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의 형제와 불화와 갈등이 있다면 먼저 화해하므로 화목한 관계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화목제물이신 예수님은 마태복음 5:23-24에서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당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승천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세례를 받기 위해 약속하신 주의  말씀과 그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약속을  믿는 제자들은 함께 모여 한 마음 한 뜻 한 생각으로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함을 얻게 되고 이로 인해 초대교회 부흥이 있었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부흥을 꿈꾸며 성령충만함 받기를 사모하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기를 원합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성령 충만함이 없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행여라도  그 원인이 내 마음과 말씀이 하나가 되지 못하는 데 기인하지는 않는지...함께 기도하는 무리들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할진데 갈라지고 닫힌 마음은 아닌지를 살피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장래 소망을 위하여 오늘 우리에게 보내주신 말씀에 온전한 믿음으로 같이하며, 믿음의 식구들과 오로지 한 마음 한 뜻으로 전혀 기도에 힘쓰므로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 충만한 복을 받아 이 땅에 다시 한 번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일으키는데 드려지는 우리 모두가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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