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전사가 필요하다

김동권 목사 0 2020.03.14 08:32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으로서 그리스도의 군사라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군사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싸우는 자들이다. 그리스도의 군사된 자로서 대적들이 많다. 소위 골리앗들이 많다. 달콤함의 골리앗, 두려움의 골리앗, 괴로움의 골리앗 이다. 성도는 골리앗에 시선을 빼앗기면 안된다. 

 

오늘 본문에 이렇게 시작한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이게 뭐가 그렇게도 중요하단 말인가? 지금 다니엘은 어디에 있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신세다. 자기 주권이나 자기 주장이 쉽지 않다. 그런 모든 면에서 열악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다니엘은 달콤한 명령을 받는다.8절을 보라. 왕의 진미와 음식을 먹으라는 것이다. 이유는 잘 먹이고 잘 훈련시켜 바벨론식 일군들로 만들기 위함이다. 

 

다니엘에겐 이미 바벨론식 이름이 주어졌다. 벨드사살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벨드사살로 살지 않고 다니엘로 산다는 점이다. 세상은 우리의 상황을 억압과 강요로 바꾼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까지 바꿀 순 없다. 세상은 죽은 신을 강요한다. 그러나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하나님조차 바꾸게 할 수는 없다.

 

다니엘은 전사다. 전사는 그냥 되는게 아니다. 신념이 있어야 한다. 난 어떻게 살겠다.. 분명한 신념이 있을 때에 전사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전사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말이다. 말을 잘해야 한다. 우물쭈물하지 않는다. 빙빙돌려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꼼짝 못하도록  말로서 물리칠 수 있어야 한다. 둘은 말에서 끝나지 않고 행동으로 연결시킨다. 

 

둘째, 전사는 하나님을 방향 삼고 그 길을 추구해 간다.다니엘이 보여주는 방향성을 보라.그는 결코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속도라는 유혹을 거절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을 향해 불편함을 선택한다. 

 

눈 앞의 상황이 너무 커 보이는가? 용기를 내라. 이 시대의 전사가 되라. 하나님이 이 상황보다 더 크심을 확신하라. 자신을 괴롭히는 공격자보다 더 화력이 센 공격력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께 맡기라.  뜻을 정하라.그 다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긍휼이 있다. 

 

마지막, 나는 하나님의 전사로 살아가로 있는가? 전사의 삶은 자기의 뜻을 주장하지 않는다. 오직 그리스도께 뜻을 두고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는 자다. 주님은 이미 전사로 사셨다.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전사로서 시대적 사명에 충실히 임하는 자신이 되라.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