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여호수아의 고별사적인 권면

한심현 목사 0 2020.02.13 07:59
“여호수아의 고별사적인 권면”(여호수아 23장)

성경에 나타난 유명한 고별설교는 모세의 고별설교, 여호수아의 고별설교, 예수님의 고별설교... 등등이 있습니다. 여호수아 역시 나이 많아 늙게 되자, 자신의 임박한 죽음을 앞두고 “온 이스라엘”(대표들=장로들, 두령들, 재판장들, 관리들)을 불러놓고 여호와 하나님, 그분을 향하여 집중하라고 권면합니다.

1.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가까이) 하라.”(8절) 여호수아 당시대에 원칙적으로 이스라엘은 ‘이미’(already) 가나안을 정복하고 땅을 분배받았지만, ‘아직’(not yet) 남아 있는 완성되지 않은 정복과 완전하지 못한 안식이 최종적으로 완성될 것을 소망하고 집중하라는 권면입니다. 특별히 과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 이스라엘을 위하여 가나안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들이 보았느니라. 여호와 하나님 그분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분이셨느니라. 앞으로 남아 있는 미정복의 땅이라 하더라도, 여호와께서 차지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여호와께 집중하기를 바라면서, 여호와 그분에게 “친근히 (=가까이) 하라”고 권면합니다.

2.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11절) 여기선 너희 중 한 사람이 천명을 쫓는 일(=일당천)도 가능하다고 밝힙니다. 그 이유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분께서 너희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그분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3. (대반전, 12~13절) 만일 너희가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친근히 하여” 그들과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확실히 알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은 너희에게 올무와 덫이 되며, 너희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리라. 너희가 마침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하리라. 여기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친근히 (=가까이) 하다”라는 표현에서 그 대상이 바뀌어져 있습니다. 바로 정복해야할 그 “민족들과 친근히(=가까이) 하다”로 바뀌어져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한 유일한 보상이란 오직 멸절//멸망의 위험뿐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여호수아 시대와 같은 동일한 권면이 남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미”(already)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not yet) 최종적인 완성(재림과 최후심판)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너희 중에 혹시나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히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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