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시편 119:116)
"Sustain me, my God, according to your promise, and I will live; do not let my hopes be dashed."(Psalms 119:116)
1. 두 마음을 품은 자를 미워함(113)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를 미워하고'라는 표현은 다윗이 죄의 싹이 자라지 않을까 하여 두려워했다는 것으로 그는 두 마음을 품을 때마다 주의 법을 기억하여 사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주의 법은 절대로 두 마음을 품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법을 사랑하면 할수록 두 마음을 품지 않도록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소행을 미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은신처요 방패이신 하나님(114)
다윗은 사울이 군사를 풀어 자신을 추적할 때마다 가까운 은신처로 몸을 숨겼습니다. 전쟁터에 나갔을 때에는 방패를 사용하여 자기 몸을 보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윗은 하나님이야말로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참된 '은신처'요, 위험 중에 보호해 주시는 '방패'가 되사 죽음의 수렁에서 생명을 건져 주시고 죄에서 영혼을 지켜주시는 분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3. 계명 지킬 것을 다짐(115)
'나는 내 하나님의 계약을 지키리로다'라는 다짐은 성자나 군인같은 용감하고 단호한 결심입니다. 참된 용기는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 본분을 다하겠다고 굳게 결심할 때 얻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겠다고 결심하는 자는 행악자와 어울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악한 무리와 어울리는 것은 경건한 생활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로 행악자를 친구로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시 1:1; 엡 5:11).
4. 은혜를 구하는 다윗(116-117)
다윗은 나를 붙들어 살게 해달라고 두번이나 호소합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여호와의 백성된 도리를 다 할 수 없으며 주께서 신령한 은혜로 지켜 주시지 않으면 언제 죄악의 소용돌이에 휘말릴지 모른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붙드시지 않으면 굳건히 서 있지도 못하고, 그가 우리를 옮기지 않으면 긴 행로를 무사히 마칠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 중에 소망을 두는 자들은 자신들의 기대가 무너지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야 합니다.
(5) 악한 무리들을 심판하심(118-120)
주의 율례에서 떠난 자를 하나님께서 다스리시지 않으시며 악인을 찌끼같이 버리시는 이유는 이들이 '주의 율례에서 떠나' 허무한 '궤사'만 꾸미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들이 주의 율례를 버리고 부당한 계율을 따름으로써 자신을 속이며 겉으로만 선한 척하여 이웃을 기만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안전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품 안에서 주의 말씀따라 살아가길 원합니다(부여 화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