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진정한 행복자’로 삽시다

김연희 목사 0 2020.02.03 17:53
‘진정한 행복자’로 삽시다
  (창세기 1:26, 마가복음 8:33)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세기 1:26)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마가복음 8:33)

  모든 사람들이 꿈꾸며 소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행복한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행복을 위하여 사람들은 부지런히 일하며 돈도 벌고 출세도 하려고 무진 애를 씁니다. 그리고 이 행복을 위해 자신 스스로가 설정한 성공 목표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 성공지점에 이르러도 그들이 원하고 꿈꾸는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이 행복과 직결되지 못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과 함께 천국의 모형인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하지만 죄로 인해 에덴 동산에서 쫒겨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죄에 빠진 인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성공을 목표로 세우며 살아가고 성공의 자리에 이른다해도 범죄한 인간이기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는 행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즉, 죄로 인해 행복한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은, 죄로 파괴된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 회복되지 않는 한, 행복해 질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기독교 용어 중에 ‘소명’과 ‘사명’이 있습니다. ‘소명’이란 ‘클레시스’라는 말로서 ‘부르다, 소환하다, 등의 의미로서 하나님을 떠난 피조물들을 부르시는 것이 소명입니다. 반면에 ‘사명’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들에게(소명 받은자) 각각 맡기신 구체적인 일들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소명과 사명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떠난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창조의 목적을 회복하여(구원의 목적)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그 부르심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삶의 의식을 소명의식이라고 하는데 이처럼 소명을 깨닫고 하나님 안에서 사명을 발견하여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명의식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부르신 이유와 목적을 생각하며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일, 사명을 생각하도록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지 못하는, 소명이 없는 삶은 하나님과는 무관한 단지 자신의 욕망과 야먕을 위한 자신의 배를 위한 삶으로 사람의 일만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의 일만 생각하게 하는 삶으로 아무리 행복을 위해 몸부림치고 애쓰며 그 행복을 위한 그 무엇을 얻는다고 할지라도 그 끝은 불행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죄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에게 자신의 욕망과 야망을 위해 사람의 일만 생각하도록 하며 살게끔 하는 것이 사탄의 전략임을 늘 기억하며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꿈꾸신다면 먼저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요.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과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른 구원의 계획을 알게하는 소명을 먼저 발견하십시요. 그리고 그 부르심 가운데 나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 즉,사명을 깨달아 주신 믿음의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의 일만 생각하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요. 마침내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선한 싸움 다 싸우고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계획대로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따른 보냄을 받은 자로서, 소명과 사명에 따른 행복한 삶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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