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성탄절에 시작된 구원

민경수 목사 0 2019.12.24 10:34
성탄절에 시작된 구원
본문: 이사야 9:6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이 땅에 처음 오시기 약 7백 여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된 내용입니다. 이 과거의 예언의 말씀이 2천년 전 예수님이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우리의 구원에 대해서도 잘 조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의 탄생이 나의 구원과 상관이 있을까요?

1. 첫째로, “예수란 한 아기가 나에게 났음”을 믿으십시오. 이 때, 바로 구원이 시작됩니다 (탄생/성육신). to me Jesus a child is born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 (히, 예레드)
여기서 우리는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기가 아닌, 다 자란 성인으로 바로 이 땅에 오시면 안됐습니까? 이에는 성경의 예언으로도 답을 줄 수 있겠습니다만 (창 3:15; 7:14), 보다 더 깊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시기 위한 가장 완벽한 방법은, 하나님 자신이 제정하신 창조의 법칙에 따라 여자의 몸에서 아기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다 자란 성인으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신 것이 아닙니다. '낳다'는 것은 메시아의 '인성'을 가리키고 (박윤선), 또한 메시아의 탄생 과정에서 인성을 입는 방법으로 인간과 같이 '태어나심'을 취한 것입니다 (Calvin).

그런데 그 아기는 다른 아기들과 다르게 태어났습니다. 사람의 욕정이 아닌 성령으로 잉태됐습니다 (마 1:20후반). 남자를 모르는 처녀의 태를 잠시 빌려,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마 1:23전반).
그런데 이를 부인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교인들 가운데에도 ...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 것은, 이를 시인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구원 받은 것이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요일 4:2-3전반)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이 아기의 육체로 오신 사실을 믿으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속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화려하고 훌륭한 궁전에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지극히 보잘것없는 베들레헴 마구간의 여물통에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셨습니다 (빌 2:6-7). 이는 하나님으로서의 최고의 겸손이요 자기 비하였던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에게 있어서나 또한 온 인류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탄생은 놀라운 축복의 사건이요, 은혜입니다. 이 거룩한 날에 천한 말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님을 생각합시다. 세상에서 높아지려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고 싸우며 지치고 실망했을 때, 비천한 말구유에 누인 아기 그리스도를 생각합시다. 나의 실패와 좌절, 세상에서 낙오된 심령을 위로하시고 그 상처를 싸매주시는 구주이십니다. 겸손의 모양으로 오신 가장 존귀하신 구주이십니다.

2. 둘째로, “예수란 한 아들이 나에게 주신 바 되었음”을 깨달으십시오. 이 때, 구원이 이루워집니다. (죽음/대속)  to me Jesus a son is given 본문 “...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  (히, 벤)
'주신 바 되다'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는 '신성'을 가리킵니다 (박윤선). 하나님의 아들이 죄 있는 인간을 (롬 3:10) 구원하기 위하여, 죄 없는 인간으로 태어나야만 했습니다 (히 4:15후). 
그런데 그는 천사처럼 영으로 오실 수 없으셨습니까? 이게 두번째 의문입니다. 그럴 수 없었습니다. 왜요? 천사처럼 영으로 오시면 죽으실 수 없지요. 혹시 그럴리는 없었지만, 종된 천사로 오시면 사람들을 하나님 자녀들로 삼을 수 없고 다만 종으로 만들 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면 죽지 않으실 수 없었습니까? 통일교에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거짓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둘째 아담, 문교주 자신은 세째 아담이라고 거짓 주장을 합니다. 성경에 예수님을 둘째 아담이라고 부르는 적이 없습니다. 첫사람 아담이요, 마지막 아담 예수님일 뿐입니다 (고전 15:45).
예수님은 죽으시기 얼마 전에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립니다. 그 때 베드로는 적극적으로 만류합니다 (마 16:22). 그러자 예수님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16:23)라고 꾸짖었습니다. 왜요? 그는 인류를 대신해서 죽으시려고 이 땅에 오신 분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는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 (히 5:8)을 배웠습니다. 또한,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빌 2:8)  죽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실로 예수그리스도는 하늘 영광을 스스로 버리시고 인간으로 오셨을 뿐 아니라, 추악한 죄인들의 형틀인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자신을 주셨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 인생들을 구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 같은 죄인중의 괴수에게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주셨습니다. 이 시간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용서해주시려 오늘 이 세상에 태어나신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길 축원합니다.

3. 세번째 마지막으로, “예수란 한 아버지가 나에게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이때 완전한 구원이 이루워집니다 (좌정 / 중보, 해결, 양육, 보호).  with me Jesus a father is accompanied 본문 “...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히, 아비 아드)
여기서 아버지라는 의미는 삼위 하나님의 한 분인 아버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시발자’ 또는 ‘보호자’란 뜻입니다. 내게 생명을 전달하는 시작과 근원이며 보호자가 된다는 의미에서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히브리식 사고에서 아버지는 아들과 상관되는 개념이라기보다 부양하는 사람들을 돌보는 후원자, 보호자 등의 개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보호자는 우리 인간의 모든 연약함을 직접 체휼하신 분이십니다.
그리하여 죄와 허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인생들의 아픈 현실과 극심한 슬픔을 온전히 이해하셨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주님을 가리켜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않는 자가 아니요”(히 4:15전반)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인간이 안고 있는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인생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실 수 있으십니다.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히 2:18) 할렐루야! 이제 우리는 그 어떤 인생 문제라도 숨기지 말고 오직 우리를 너무도 잘 이해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주 예수님에게 가지고 나아가시길 축원합니다.
또한 그분은 한 순간 만의 구주가 아닙니다. 영존(永存)하시는 보호자이십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보좌 우편에서 간구하시며 보호하십니다 (롬 8:34). 영원한 보호자되신 주 예수님은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에 영속적으로 개입하여 주십니다!
또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탄식하는 마음을 위로해 주시며 우리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우리 구원과 생명의 시작이자 영원히 존재하시며 보호하시는 예수님을 늘 의지하고 살아가시길 축원드립니다.
 
(본문) 나아가 예수님은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 어깨에는 정사를 매었고). 예수님은 놀라운 분이십니다 (그 이름은 기묘자라).
예수님은 지혜자십니다 (모사라).
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십니다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지금 이 시간 나와 함께 하시는 영원한 보호자, 아버지로 오늘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두손들고 환영하십시다!

아기 예수가 없는 크리스마스, 성탄절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왜요? 아기 예수가 없다면, 아들 예수도 없고 아버지 예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들의 성육신이 없었다면 십자가의 대속이 없고, 하늘 보좌의 중보도 없습니다. 따라서 아기 예수님이 없다면, Christ (구원주)의 day(날)이, 구원주 (Christ)를 위한 예배 (mass)가 있을 수 없고 또한 인류의 구원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구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X-mas를 기념하며 환영합시다. 기쁨과 즐거움으로 구주를 맞이합시다. 구원이 시작된 날을 기뻐합시다. 그리하여 영원한 구원을 받읍시다. 영혼의 구원과 더불어 마음과 육체, 더 나아가 일상생활의 구원까지도 ..., 곧 완전한 전인적인 구원을 받으십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 영광 보좌를 떠나 오늘 겸손히 말구유에 아기의 육체로 오셨습니다.
심지어 죄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중죄인이 당하는 십자가의 처형에 자신을 기꺼이 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부활 승천하시어 보좌 우편에 좌정하시고, 오늘도 나의 자상한 아버지가 되어 중보하시며 인생의 모든 문제에서 나를 구원하십니다.

오늘 하나님의 아들이 아기로 오신 이 성탄절에, 아기 예수님, 아들 예수님, 아버지 예수님을 받아들이며 온전히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다 더 확실한 믿음으로 자신의 영혼육 전인적 구원을 재확인하시길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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