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온 세상을 향하여 우뚝 세워질 십자가(사건)에 대한 그림자

한삼현 목사 0 2019.10.10 19:24
“온 세상을 향하여 우뚝 세워질 십자가(사건)에 대한 그림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핼리 혜성처럼 급작스럽게 인간 역사 속에서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여러 선지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시에서 여러 차례 소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약성경에서 나타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그림자(조각과 파편)을 묵상합니다.

1. 아라랏 산 위의 방주(the wooden Ark)가 전하는 메시지. “7월 17일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물이 점점 줄어들어 10월 1일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니.”(창세기 8:4~5)
아라랏 산위에 머물렀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오고오는 인류를 향하여 2가지 대조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1) 방주에 들어가지 못한 땅 위의 모든 생물, 곧 방주와 관계를 맺지 못한 지면의 모든 생물은 멸망을 받았습니다(=destroyed). 곧 모든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물로 말미암아 다 죽었습니다(died). 지면으로부터 쓸어버림(blotted out)을 당했습니다. (2) 그러나 온 인류가 물로 말미암아 멸망을 당하였지만,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은 남았습니다(=saved).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인류를 향하여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멸망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바로 나무로 만든 방주와 지극하게 관계를 맺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2. 모든 산꼭대기 위에 굳게 세워질 여호와의 성전의 산. (“후일에 여호와의 성전의 산이 모든 산꼭대기 위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이사야 2:2)
후일에 여호와의 성전의 산이 (세상) 모든 산꼭대기 위에 굳게 선다는 표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에 알려지고 높아지실 그 영광을 이렇게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헐라. 내(예수)가 삼일만에 일으키리라.” 하신 것은 바로 참된 성전이란 돌로 만든 성전이 아니라, 몸 성전(=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자들)이 될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십자가와 부활사건으로 말미암아 높아지실 그리스도의 위상을 모든 산꼭대기 위에 여호와의 성전(=몸의 부활)이 세워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 먼 훗날 갈보리(골고다) 언덕에 세워질 십자가(부활)사건에 대한 그림자.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누가복음 23:33) 아라랏 산꼭대기 위에 머물렀던 노아의 방주,이사야의 여호와의 성전의 산이 모든 산꼭대기 위에 굳게 세워질 것에 대한 예언은 모두가 갈보리(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사건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구약성경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리스도에 대한 그림자(비록 조각과 파편으로서)와 인간 역사 속에서 실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완전한 퍼즐)를 마출수 있고 연결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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