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시편 78편 1-7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9.28 09:19
시편 78:1-72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나타난 죄와 심판과 은혜>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여호수아 78:4).

"We will not hide them from their descendants; we will tell the next generation the praiseworthy deeds of the Lord , his power, and the wonders he has done."(Psalms 78:4).

1. 교훈을 들으라(1-4)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교훈을 받으라고 명하였습니다. 시인이 이스라엘 백성을 내 백성이라고 부른 것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교훈을 선포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 교훈은 열조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2. 범죄한 열조(5-1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의 행사를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 계명을 지키게'하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 주신 구원의 능력과 기사가 많고 놀라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께 충성치 아니한 백성들과 같이 범죄하며 배반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수아로부터 사울 왕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적 역할을 한 것이 에브라임 자손이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브라임 자손은 싸움에 능한 지파(창 49:24)로 많은 지도자를 배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도적 역할을 한 에브라임의 죄악은 이스라엘 전체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도 이스라엘이 계속 범죄한 이유는 은혜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신앙 결핍 때문이었습니다.

3.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심(18-3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대단히 분노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연고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자기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넘치도록 내려 주셨습니다.

4. 광야에서 양식으로 인한 시험(32-37)
하나님의 놀라운 기사를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은 메추라기를 먹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불신하고 원망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탐욕으로 고기를 먹기에 바빴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의 심판이 임하였습니다.

5. 하나님의 자비와 선민의 배반(38-41)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거역하여 범죄하는 일을 반복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즉각적으로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일 그러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전멸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노하기를 더디 하신 이유는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려는 당신의 사랑과 자비 때문입니다(출 32:10-14).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인간을 동정하사 오래 기다리고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푸십니다(사 63:9). 그런즉 우리는 주님께서 오라 하실 때에 아멘하고 주께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6. 열 가지 재앙(42-51)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실 때 행하셨던 놀라운 기사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적과 기사는 단순히 애굽을 벌 주어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기 위한 목적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것은 그 재앙을 통해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임을 만방에 증거 하려 하신 것입니다.

7. 자기 백성을 안전히 인도하시는 하나님(52-55)
하나님께서는 열방 중에서 자기 백성을 선택하시고, 구별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그 성소의 지경으로 인도하셨다고 진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실 때 그 곳에는 여러 이방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방 족속들을 쫓아내시고 진멸하시어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셨던 것입니다.

8. 우상으로 진노케 한 이스라엘(56-64)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부터 구원을 받아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는 기적의 역사를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속이는 활같이 빗나가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방 족속들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그들이 섬기던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에 분노하사 그들을 미워하고 실로의 장막에서 떠나시고 대적의 손에 붙이셨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청년은 불에 살라지고 처녀들에게는 혼인 노래가 없으며 제사장들은 칼에 죽고 과부들은 애곡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9. 유다 지파를 선택하심(65-72)
초기에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적 위치를 감당했던 에브라임 지파 경내에 위치한 실로를 성소를 택하지 않고 예루살렘을 택하셨습니다(삼하 6:12-17). 이것은 죄악이 만연된 북이스라엘을 택하지 않고 남유다를 택하셨음을 의미합니다. 다윗 왕으로부터 시작된 유다 지파의 역할은 바벨론의 침략으로 유다 왕국이 멸망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영적으로는 그 지파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고 지금도 통치하고 계심으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과거에 베풀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않고 날마다 의로운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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