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여호수아 20: 9).
"Any of the Israelites or any foreigner residing among them who killed someone accidentally could flee to these designated cities and not be killed by the avenger of blood prior to standing trial before the assembly."(Joshua 20:9).
1. 여호와께서 친히 명령하심(1)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향하여 도피성에 관한 규례를 직접 지시하십니다. 민35장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도 직접 계시해 주신 바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건과 질서와 인간 관계를 간섭하시며 당신이 소망하시는 바대로 세상 역사를 주도해 가십니다.
2. 비고의적인 허물에 대한 안전 보장(2-3)
하나님께서 도피성 제도를 친히 마련하신 근본 취지는 부지중 오살한 자, 곧 전혀 살해 의지가 없이 비고의적인 실수로 타인을 살해한 자를 보호하고, 불필요하고 저급한 피의 보복이라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 제도를 만드셨던 것입니다.
3. 도피성 제도의 세부 규례(4-6)
도피성은 아무런 살해 의지 없이 이웃을 죽인 자가 도피성 문 어귀에 와서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하면 장로들이 그를 성안으로 받아들여 그 실수한 자의 생명을 보존해 주게 됩니다.
민수기 35:10에 만일 재판 받는 자리에서 살인이 오랜 원한이나 순간적인 감정에 의한 고의적인 것이 아니고 순전히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것이 분명하다면 그 살인자는 이 성읍들 중 에서 피의 보수자로부터 보호받도록 하였습니다. 이 법에 의하여 살인자는 그 성읍에 갇혀 죄수처럼 그곳에서만 지내야 했다.
4. 여섯 도피성(7-9)
도피성은 모두 여섯 개의 성읍으로 모두 레위 지파에게 속한 것으로 요단 강 동편에 세 개와 요단 강 서편에 세 개의 도피성을 두었습니다. 도피성은 전국에 산위에 설치하여 누구라도 쉽게 발견하며 반 나절 정도면 어디에서든 도피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다.
5. 도피성의 의미
도피성은 죄인을 받아들이시며 그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게데스'는 "거룩"이란 의미로 우리의 도피처는 거룩하신 예수다. '세겜'은 "어깨"라는 의미로 모든 정사는 그의 어깨 위에 있다. '헤브론'은 "교제"라는 의미로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도록 부름받은 자다. '베셀'은 "요새지"란 의미로 예수는 그를 의지하는 모든 자들에게 요새가 된다. '라못'은 "높다", "영화롭다"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그를 오른 손으로 높이셨다. '골란'은 "기쁨", "환희"라는 의미로 그 안에서 모든 성도들은 의롭게 되며 영화롭게 된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모든 성읍 외에도, 성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죄라면 어디에 있는 제단이라도 그 뿔을 잡아 범죄한 자들에게 도피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의적인 살인자인 경우 하나님의 단에서일지라도 끌어내려 죽이도록 하는 것이 율법으로 정해져 있음을 의미합니다(출 21:14).
주께서 주신 오늘! 비록 실수와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주께로 돌아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대상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