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민수기 5장 1-3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5.25 23:09
민수기 5:1-31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부정하며, 범죄, 간음의 의혹을 처리하는 절차>

1) 부정한 자를 용납할 수 없는 이스라엘(1-4) 
하나님은 여호와의 공동체의 정결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부정한 자를 격리시키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문둥병 환자, 유출병 환자, 주검에 접촉한 자는 부정한 자로 간주되어 반드시 이스라엘 영내에 서 내보내야만 했습니다(1-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처럼 예외 없는 부정 방지와 부정과의 단절을 명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절대 거룩을 유지하게 하기 위한 조처라 하겠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절대 거룩하신 분으로서(레 11:44-45) 당신께 교제하는 자들에게는 예외 없이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2) 거룩을 생명처럼 여겨야 할 이스라엘(5-10)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패역하여 그 몸에 죄를 얻거든'(6) 지은 죄를 자복하고 죄값을 온전히 갚되 5분의 1을 더하여 주인에게 주어야 합니다.

또한 죄를 회개할 때에는 입술의 참회뿐 아니라 하나님이 지정하신 피 흘림이 있는 속죄의 제물(히9:22)을 드림으로써 참회에 임해야 했습니다(7).

죄값을 받을 사람이 없을 경우, 그 죄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 돌려야 합니다(8-9).

3) 간음의 의혹을 처리하는 절차(11-31) 
아내가 부정을 저질렀으나 뚜렷한 증거나 증인이 없을 경우와, 아내가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남편이 의심하는 경우에, 아내는 더욱 더 행동을 조심해야 하며 그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11-14).

의심받는 아내를 판결하는 절차는 제사장에게 가서 의심의 소제를 드리고, 제사장은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물에 넣고 소제물은 여인의 손에 두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손에 들고 여인에게 맹세시키며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싸서 그 글자를 쓴 물에 빨아 넣고, 제사장이 의심의 소제물을 여호와 앞에서 흔들고 여인은 저주의 쓴 물을 마십니다(15-19).

여인이 남편에게 범죄하였을 경우에는 저주의 쓴 물이 여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배가 붓고 넓적다리가 떨어지게 되며 그 여인은 백성 중에서 저주거리가 될 것입니다(20-31).

하나님께서 이러한 의심의 법을 마련하신 이유는 전혀 근거가 없는 의심으로 인해(히 4:15) 인간 관계가 상실되고 한 생명이 멸망하는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될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 입니다(롬 14:23). 그리고 공동체 내에 공연한 의심이 난무함으로 인해 공동체가 와해되는 아픈 결과를 낳을 것을 너무도 잘 아셨기에 마련하신 것입니다(마14:31).

주께서 주신 오늘! 매일의 삶 속에서 거룩함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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