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민수기 4장 1-5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5.24 07:48
민수기 4:1-51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레위인들의 임무>

"곧 삼십세 이상으로 오십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민수기 4:3).

"Count all the men from thirty to fifty years of age who come to serve in the work at the tent of meeting."(Numbers 4:3).

1) 고핫 자손의 임무(1-3, 15-20)
레위인들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드려지는 존재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의 임재 처소인 거룩한 성막에서 봉사해야 하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그린데 레위인의 성막 봉사를 '역사'라고 말씀하는데 이것은 '군사'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거룩한 군사로서의 사역을 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1-3).

레위의 둘째 아들인 고핫의 후손은 제사장 엘르아살의 지휘 아래 성소 안의 주요한 기물들을 맡아 관리하며 어깨를 이용하여 기물들을 운반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제사장 엘르아살은 등유와 분향할 향품과 항상 드리는 소제물과 관유와 장막 전체와 부속 기물들을 관리하였습니다(15-20).

2) 행진할 때 제사장들이 하는 일(5-14)
행진할 때 제사장들이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거궤: 간 막는 장을 걷어 덮고 그 위에 해달의 가죽으로 덮고 그 위에 순청색 보자기를 덮고 채를 꿰었습니다.

진설병 상: 청색 보자기로 대접, 숟가락, 주발들과 붓는 잔들을 싸고 그 위에 진설병을 두었습니다. 

등대와 등잔들 성물들: 청색 보자기로 싸고 해달의 가죽 덮개로 싼 다음 채를 었습니다. 

성소의 기물들: 청색 보자기에 싸서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어 메는 틀 위에 두었습니다. 

단: 재를 버리고 그 위에 자색 보자기를 펴고 봉사 기구를 싸고 해달의 덮개로 덮고 채를 쉬었습니다.

3) 게르손 자손이 책임질 임무(21-41) 
레위의 첫째 아들인 게르손 자손은, 제사장 이다말의 관리하에서 성막을 두르고 있는 모든 휘장과 천막과 술 등이었습니다. 이 기물들은 매우 무겁고 부피도 큰 것이어서 성막과 제단의 봉헌 예식 시에 각 지파가 드린 예물 중 수레 두 개와 소 네 마리를 주셔서 기물들을 옮길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4) 므라리 자손이 책임질 임무(42-45) 
므라리 자손은 제사장 이다말의 지시를 받아 성막의 기둥과 받침들을 관리하고 운반하는 것으로서, 수레 넷과 소 여덟마리를 공급받았습니다. 물론 므라리 자손은 세 가문 중 가장 힘들고 험한 임무를 받았지만, 그 일 역시 하나님께서 친히 맡겨 주신 거룩한 직임입니다.

이들의 역할이 하찮게 보일 수 있지만 회막과 그 뜰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는 중요한 곳이므로 이런 기물들을 메고 다니는 이들의 역할 역시 중요한 것입니다. 

5) 봉사 연령에 해당하는 레위인 계수(3, 23, 39) 
성막에 봉사할 자들은 건강한 성인 남자로 30세부터 50세까지였습니다.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연령이 20세 이상인 데 비해 성막 봉사의 연령이 30세로 규정된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자들은 단순히 힘있고 혈기 왕성한 정도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30세가 되기 5년 전부터(민 8:24-25) 수습으로 성막 봉사자로서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6) 봉사 가능한 자들의 숫자(46-49)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고 성막 봉사를 위해 특별히 부름받은 레위인의 숫자는 무려 22,000 명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성막 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인원은 8,580명으로 제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름받은 자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겨 주신 거룩한 사명을 최선을 다하며 서로 협력하고 조화롭게 사명을 감당해 나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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