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2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3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
4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5 아삽은 우두머리요 그 다음은 스가랴와 여이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맛디디아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이라 비파와 수금을 타고 아삽은 제금을 힘있게 치고
6 제사장 브나야와 야하시엘은 항상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부니라
29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제물을 들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역대상 16장은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 장막 가운데 안치시킨 후 벅찬 감격으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더불어 감사의 제사와 기쁨의 제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하나님께 드리는 지속적인 제사를 위해 성막 봉사자들을 임명합니다. 즉,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한 성전의 일을 감당하도록 성막 봉사자, 하나님의 일꾼들을 세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다윗은 하나님의 소유인 이스라엘 나라를 세워가는데 있어 법궤 중심, 성전 중심으로 세우며, 하나님께 예배함을 나라의 근간으로 삼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며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는 삶의 중심이고 토대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우리 안에 있는 열정이 맡겨주신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게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일꾼’ 이전에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자’로 부르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기를 원하는 우리의 헌신과 수고를 돌아 보기를 원합니다. 자칫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자의 모습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일에 매여 있는 일꾼으로 전락해 버린 빗나간 신앙의 모습은 아닌지를 살피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입어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예배자로 우리 자신이 새로워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