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민수기 1장 1-5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5.23 12:17
민수기 1:1-54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이스라엘의 첫 인구 조사>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 이년 이월 일일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찌니"(민수기 1:1‭-‬2).

"The Lord spoke to Moses in the tent of meeting in the Desert of Sinai on the first day of the second month of the second year after the Israelites came out of Egypt. He said: “Take a census of the whole Israelite community by their clans and families, listing every man by name, one by one."(Numbers 1:1‭-‬2).

1) 첫번째 인구 조사(1-3)
첫번째 인구 조사는 애굽 땅에서 나온 지 2년째 2월 1일에 시내 광야 회막에서 내려졌습니다. 출애굽의 혼란기를 거치고 나서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때 하나님은 백성들과 만나는 장소인 회막에서 모세에게 인구 조사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가나안 정복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서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사람의 수를 알아보려는 것이었습니다.

2) 군수뇌부의 구성(4-19)
군수뇌부는 모세와 아론, 각 지파의 두령 한 사람씩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인구조사가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그 이유는 한달 전 속죄일에 속전을 드리기 위해 이스라엘 자손의 숫자를 일차 조사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출30:12). 그 중에서 군복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추려내었습니다.

인구 조사를 각 지파의 소속에 따라 계수함은 인구 조사는 단순한 계수 작업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하고 특별한 소유임을 확인하는 작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이스라엘의 인구(20-46)
제1차 인구 조사에서는 20세 이상 싸움에 나갈 만한 남자만을 계수했으며 그들의 수효가 각 지파별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르우벤 - 46,500명, 시므온 - 59,300명, 갓 - 45,650명, 유다 - 74,600명, 잇사갈 - 54,400명, 스블론 - 57,400명, 에브라임 - 40,500명, 므낫세 - 32,200명, 베냐민 - 35,400명, 단 - 62,700명, 아셀 - 41,500명, 납달리 - 53,400명으로 그들의 수효는 총 603,550명이었습니다(20-45).

야곱이 애굽에 내려간 지 약 430년 만에, 야곱의 12아들을 근간으로 인구 수가 성인 남자만 60여 만 명에 달하는 놀라운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생명과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능력 있는 손길이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46). 

4) 제일 강성한 유다지파
군 복무자 수효가 가장 많은 지파는 유다 지파입니다. 그 이유는 야곱의 예언(창49:8-11)대로 유다 지파가 이스라엘의 선두 지파가 되었습니다. 이는 유다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영화롭게 하신 것입니다(26).

5) 인구 조사에서 제외된 레위인(47-50)
레위 지파가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되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처소인 성막 주위를 그 생활 터전으로 삼고 증거막과 부속물들을 관리해야 할 책임을 맡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적인 힘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군사적인 힘의 수치인 인구 조사에서는 빠졌던 것입니다.

6) 진 이동시 레위인의 역할 (51-54)
특히 레위인은 진 이동시 장막을 걷고, 운반하며 세우는 일을 맡았습니다. 진을 이동한 다음에는 증거막 사면에 백성들의 진을 쳐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군사 작전에 투입되는 타 지파 못지않게, 레위 지파 사람들은 더 이상 세상이나 자신들만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모두 중요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일이 맡겨지면 오직 자신들을 선택하여 부르신 하나님을 위해 힘써 봉사합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늘나라를 향해 전진해 가는 성도들로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행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질서 있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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