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레위기 9:23-24).
"Moses and Aaron then went into the tent of meeting. When they came out, they blessed the people; and the glory of the Lord appeared to all the people. Fire came out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consumed the burnt offering and the fat portions on the altar. And when all the people saw it, they shouted for joy and fell facedown."(Leviticus 9:23-24).
1) 아론에게 헌제를 지시하는 모세(1-2)
모세는 제사장들의 위임식 후 팔 일째 되는 날에 아론과 그 아들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모으고 아론으로 하여금 대제사장으로서 첫 제사를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대제사장인 아론도 하나님 앞에서 항상 자신의 죄를 사함받아야 하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1-2).
2) 제사의 순서(3-6)
아론이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드리는 제사의 순서로 첫 번째로 드리는 속죄제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있는 죄를 용서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번째로 드리는 번제는 속죄받은 자로서의 온전한 헌신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화목제는 하나님과 백성의 진정한 교제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에 감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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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아론에게 명령한 것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였습니다(5-6).
3) 아론 자신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7-14)
위임식이 끝난 아론은 대제사장으로서의 백성의 죄를 위한 속죄제를 드리기 전에 자신을 위한 속죄제를 먼저 드렸습니다(7-11). 그 이유는 죄의 문제가 해결된 후에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헌신의 고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위해 속죄제를 드린 아론과 그 아들들은 번제를 드렸습니다. 번제의 향기를 하나님께서 향기로운 제사라고 하셨듯이, 번제는 속죄함을 받은 하나님 백성의 헌신과 성결과 충성스러운 삶을 상징합니다(12-14).
구약 시대의 제사장들도 회개해야 할 죄인이기 때문에 완전하고도 영원한 그리스도의 중보가 필요한 것입니다.
4) 백성을 위한 제사 (15-21)
아론은 자신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고 난 후 백성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 그리고 화목제를 드렸습니다(15-21).
5) 손을 들어 축복함(22)
아론은 하나님과 백성 간의 중보자로서 그 모든 제사가 하나님께 기쁘게 열납되었다는 의미에서 백성을 향해 손을 들어 축복하였습니다. 축복을 선포하는 자는 제사장이지만 축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22).
6) 하나님의 영광(23-24)
아론은 대제사장으로서 첫 직무를 끝마치고 모세와 함께 회막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모세와 아론은 회막에서 나와 백성에게 축복하였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제사장으로 위임된 아론의 첫 직무를 기쁘게 받으셨다는 것을 의미했고, 그의 축복 행위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그리고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모두 태웠습니다(23-24).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시한 모세 그리고 순종한 아론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던 것 처럼 나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