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희망찬 새해 처음부터

김경열 목사 0 2019.01.08 08:49

본문말씀 : 막 1:35-39

제목 : 희망찬 새해 처음부터 

                                       김경열 목사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1:35) 

 And in the morning, rising up a great while 

 before day, he went out, and departed into 

 a solitary place, and there prayed.(Mark1:35)]

 

2019년 기해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처음부터 기초와 본질이 잘못되면 

상상을 초월한 결과를 맞습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던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악몽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원인은 기둥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중심이 흔들리면서 

한순간에 무너져 주저앉은 사건입니다. 

 

건물을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기둥입니다.

기둥이 약하거나 부실하면 거대한 건물을 세울 수 없습니다.

 

솔로몬 성전도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이 중심을 받치고 있었습니다.(왕상7:15~22)

 

모세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아론과 훌같은 인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둥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합니다.(출17장)

 

건물만 기둥이 있는 것은 아니고

사람도 기둥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주님이 빌라델비아 교회를 축복하실 때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계3:12) 

그러나 아무 것이나 기둥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기둥이 되려면 적어도 몇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선, 기둥은 곧아야 합니다. 

이리저리 구부러져 있으면 기둥이 될 수 없습니다. 

즉, 성격, 인격, 됨됨이가 곧아야 합니다. 

신앙과 믿음이 견고하지 못하고 환경과 조건 따라 

이리저리 구부러지면 기둥감으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기둥은 굵어야 합니다. 

전체를 받치고 있는 것이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릇이 커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넓히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시 81:10에 네 입을 넓게 열라고 했고 

사 54:2에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낌없이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고후 6:13에는 너희 마음을 넓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은혜도 많았지만 다툼이 많았습니다. 

별 것 아닌 일을 가지고 분쟁이 끊일 날이 없었습니다. 

 

중세시대 신학자들이 바늘 끝에 천사가 몇이

앉을 수 있느냐를 가지고 싸웠습니다. 

성직자의 성의는 무슨 색으로 입어야 하느냐 등

본질이 아닌 것을 가지고 싸우는 동안 

신앙은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무엇보다 마음을 넓히라고 했습니다. 

신앙의 큰 그릇이 되라는 말입니다. 

 

또한, 기둥은 잘 다듬어져야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성, 도덕성, 지성과 인격이 잘 다듬어져야 합니다. 

 

어떤 이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일도 잘하는데

언어나 성품이 다듬어지질 않아서 

고생하고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에도 기둥이 있습니다. 

신앙의 기둥이 잘 서야 합니다. 

 

유 1:20절에는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고 했습니다. 

모세, 여호수아, 다윗이나 다니엘 같은 사람들이 

바로 신앙의 기둥들입니다.

 

여러분도 신앙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기둥같이 쓰임받길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주님이 친히 

두 가지 신앙의 기둥을 보여 주셨습니다. 

 

균형잡힌 신앙생활이 두 가지 기둥을 든든히 잘 세울 때

신앙은 성숙해지고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한국교회가 

신앙의 기둥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신앙의 두 기둥을 잘 세우는 일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1. 주님은 기도를 신앙의 기둥으로 세우셨습니다.(35절)

 

'새벽 아직도 날이 밝기 전'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이 새벽 미명이란 해가 뜨기 전 

아직 어둠이 깔려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하루의 일이 시작되기 전 날이 밝아 오기 전입니다. 

 

새벽이란 하루의 첫 출발하는 시간입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말합니다. 

주님은 하루의 우선순위를 

기도에 두셨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하루를 시작하십니까?

 

어떤 이는 눈을 뜨고 먼저 신문을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떤 이는 뉴스를 듣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성도는 하루를 시작할 때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모든 삶의 우선순위를 기도에 두셨습니다. 

 

기도가 이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기도가 신앙을 받치는 큰 기둥입니다. 

 

사람은 세 가지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일하는 시간이고 

또 하나는 가정생활의 시간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잘 균형을 이룰 때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이루어집니다. 

 

1) 특히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통로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많은 문제와 고통이 

하나님과의 교제가 막혀있을 때 나타납니다. 

다른 것은 다 잘해도 하나님과의 교제가 막히면

모든 소통이 막혀버립니다. 

 

요즘 정치도 너무 소통이 안 됩니다. 

노사도 전혀 소통이 안 되고 있습니다. 

회사야 망하든 말든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일자리는 점점 줄고 있고 심각합니다. 

소통이 잘 되어야 합니다. 

 

부부 간에도 소통이 안 되면 갈등이 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사야 59:1-2에도 하나님과 소통이 되지 않는

원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도는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오히려 먼저

하나님께 길을 묻고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님도 기도를 하셨는데 연약한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어떻게 세상을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처럼 기도로 신앙의 기둥을 잘 세워야 합니다. 

 

기도없이 출발하는 하루는 마치 네비게이션 없이 

미지의 밤길을 가는 것과 같아 

방향과 목적지를 잃기 쉽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바쁘다고 기도 시간을 줄이지 않기 바랍니다.

 

2) 문제를 해결하는 키워드가 바로 기도입니다.

 

애굽을 나와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보세요. 

모세가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을 나오고, 홍해를 건너고, 

요단을 건너고, 여리고성을 점령하고, 가나안을 정복하기까지 

빼놓을 수 없이 관통하는 단어가 '기도'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과정 속에서

만나는 복병들을 뚫고 나가는 방법이

기도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우리도 기도로 정면 돌파해야 합니다. 

 

기도는 주님 사역의 중심이셨습니다. 

 

주님은 40일 금식으로 사역을 시작하셨고

새벽 미명에 또는 밤이슬을 맞으면서 기도하셨고

십자가를 앞에 놓고도 마지막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잠든 제자들을 기도하라고 깨우셨고

귀신을 쫓아냈을 때 제자들이 어떻게 쫓아냈느냐고 물으니

기도 외에 방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기도로 출발해서 기도로 마쳤습니다. 

음식은 일주일, 열흘, 사십일까지 금식을 해도 삽니다. 

 

그런데 호흡은 5분만 중단해도 죽습니다.

기도는 바로 호흡과 같습니다. 

 

기도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기도하고 사업도 시작하고, 진로도 결정하고, 

병원에 갈지라도 먼저 기도하고 좋은 의사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가세요. 

기도는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새벽 미명에 일어나 주님은 한적한 곳에서

하나님과 깊은 영성의 세계로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인들의 문제는 너무 분주한 데 있습니다.

자기를 돌아볼 여유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과 깊은 만남 속에서 영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인생문제 앞에서 흔들리지 말고

기도로 기둥 세우시길 축복합니다.

 

2. 주님은 전도를 신앙의 기둥으로 세우셨습니다.(38-39절)

 

1) 주님은 오신 목적이 분명하셨습니다.(38절)

 

사람은 무언가를 하기 전에 

무엇이 되겠다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길을 떠날 때도 어디를 가겠다는 

목적지를 정하고 길을 떠납니다. 

집을 지을 때도 어떻게 짓겠다고 하는 

설계도를 먼저 그립니다. 

 

목적이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그러므로 가장 바르게 사는 것은 

목적대로 사는 것입니다. 

 

시간이나 재능이나 물질이나

주신 분의 목적대로 쓰는 것이

가장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일하라고 힘을 주셨는데

목적대로 쓰지 않을 때 빼앗아 버렸습니다.  

 

주님이 오신 목적은 영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3년 동안 하신 사역이 영혼구원입니다. 

병자를 고쳐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신 목적이

영혼을 구원하는 데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왜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영혼구원 하려고 지셨습니다. 

 

부활하셔서 하신 첫 말씀도 온 천하에 다니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성령을 보내시면서도 "내 증인이 되라.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항상 전도할 기회를 찾으셨습니다. 

 

우리 뉴욕 영안교회도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합니다.

 

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도 

한 영혼의 전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2019년은 무조건 한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구경꾼 되지 말고 내일로 미루지 마세요. 

내일은 보장없는 하나님만이 아는 하나님의 날입니다. 

 

오늘 하지 못하면 내일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빌리 그레함 전도대원 중

'단 피아트'라는 사람의 간증입니다. 

 

그는 어느 날 전도하다가 부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습니다. 

단 피아트는 부자의 사무실에 찾아가서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오늘 백 만불짜리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두 사람이 지금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은 안 되고 

오늘 밤에 전화를 할테니 그때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며 미루었답니다. 

 

그런데 밤중까지 기다렸지만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새날이 밝았습니다. 

 

피아트는 조간신문에서 바로 그 밤에 만나자고 약속했던 

그 부자가 지난 밤에 병원에서 죽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녁에 시간이 날 줄 알았는데

백만 불짜리 계약 때문에 그 시간이 

자기의 것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지 못하면 내일도 못 합니다. 

 

우리는 나로 하여금 

전도된 구원받은 사람이 항상 기억나야 합니다. 

 

10년, 20년 믿으면서도 나로 하여금 

구원받은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눈을 들어 추수할 영혼을 바라보세요. 

우리 주변에 수없이 많습니다. 

전도의 기회를 찾아 나서시길 바랍니다.

 

2) 주님은 영혼만이 아니라 

육신의 문제까지 해결해 주셨습니다.(39절)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귀신들을 쫓아 내셨다.”고 했습니다.

 

귀신을 내쫓았습니다.(39절) 

갈릴리에 다니시면서 복음과 함께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슬픈 자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귀신들린 자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요1서 3:8에 하나님의 아들이 오심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인생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흉입니다.

성경에 마귀, 귀신, 사단, 악한 영들은 

우리의 대적들입니다. 이악한 영들은 파괴자입니다. 

 

에덴에 들어가 아담의 축복을 파괴했고

가정에 들어가면 행복을 파괴하고

마음에 들어가면 평안을 파괴하는 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또한 이간자입니다.

하나님과 인간관계를 이간하고 

인간과 인간관계를 이간하는 자입니다.

 

바로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귀신을 쫒아내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또한 영혼구원과 동시에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39하)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영적인 문제뿐 아니라 자녀, 가정, 

경제 정치 사회 교육문제 등 끝이 안 보입니다.

 

유엔에 가입된 나라가 192개국이랍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유엔 대표들이 

매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토론한 내용이 

지구촌에 평화를 주고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해답은 없습니다. 왜 그런가요?

예수님만이 인생문제의 해답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손에 진정한 열쇠가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평안이며 

예수 안에 안식이 있고 해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근본적인 해답을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길을 찾으려고 

무당 점쟁이 운명 철학관을 찾아가서 

인생의 답을 묻고 평안을 묻지만 

거기에는 길도 없고 답도 없고 진정한 평안도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운명이라고 체념하며 

운명에 인생을 맞깁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운명이란 말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길이기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옥 갈 운명도 천국으로 바뀌고

마귀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뀌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새해 첫 시간부터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으면

인생을 낭비하게 됩니다. 

삶이 무질서해 집니다. 신앙이 뒤틀리게 됩니다.

 

주님의 우선순위는 오직 영혼구원이었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와 전도를 두 기둥으로 세웠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본질이요, 성도의 사명입니다.

 

여러분도 그 환경에 있는지 

기도와 전도 생활을 확인해 보세요.

 

2019년 전도와 기도 두 기둥을 굳게 세워서

하나님의 나라에 큰 기둥이 되어지고 

승리의 신앙을 경험하게 되길 축원합니다.

 

평생감사

 

                        뉴욕영안교회 드림

                         (917-963-9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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