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열왕기하 18장 1-3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11.11 10:10

열왕기하 18:1-37 말씀 묵상(11/11/2018)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열왕기하 18:5‭-‬6).

 

"Hezekiah trusted in the Lord , the God of Israel. There was no one like him among all the kings of Judah, either before him or after him. He held fast to the Lord and did not stop following him; he kept the commands the Lord had given Moses."(2 Kings 18:5‭-‬6).

 

1) 히스기야의 즉위와 통치 

아하스의 뒤를 이어 히스기야가 25세의 나이에 왕이 되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은 비극의 왕 호세아가 3년째 통치하고 있었습니다(1-2).

 

히스기야는 다윗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동하였습니다. 다윗같이 바르게 행했다는 칭찬은 유다의 왕들은 아사, 여호사밧, 그리고 요시야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은 없다'는 투철한 신앙을 가지고 각종 우상들과 미신들을 훼파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 숭배를 못하도록 권장하였습니라. 그는 국내적으로 종교 개혁을 하였고, 국외적으로는 블레셋을 정복하였습니다(3-8). 

 

2. 앗수르의 1차 침입 

히스기야 4년 때에 앗수르의 사르곤 2세는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히스기야 재위 6년에 함락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히스기야에게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신뢰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는 여호와의 말씀을 준행치 않고 그 언약을 배반하고 모세의 명한 모든 것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9-12).

 

앗수르의 사르곤 2세의 뒤를 이은 산헤립 왕 때에 힘이 약해진 틈을 타서 유다를 비롯하여 베니게, 블레셋, 그리고 애굽 등이 동맹군을 결성하여 앗수르에 대항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히스기야는 예루살렘을 강화시킴으로 앗수르 공격에 대비하였습니다. 예상대로 앗수르의 산헤립은 자국에 등을 돌린 유다를 공격하러 쳐들어왔습니다. 유다에 오는 도중에 동맹국들 중 베니게와 블궤셋을 물리치고 예루살렘을 제외한 유다의 많은 성읍들을 함락시켰습니다. 그 후 산헤립은 유다와 블레셋의 국경 부근인 라기스에 머물면서 예루살렘을 재차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때 히스기야의 마음은 한없이 약해져 여호와만을 의지하기엔 너무나 다급하다고 생각하여 산헤립에게 전갈을 보내 용서을 구하면서 만일 앗수르가 예루살렘에서 철수한다면 어떠한 요구도 들어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그리하여 히스기야는 성전과 궁전 안의 모든 은과 문과 기둥에 입혀진 금까지도 벗겨 내 300달란트의 은과 30달란트의 금을 산헤립의 요구대로 주었습니다. 물론 앗수르도 약속대로 철수하였습니다(13-16). 

 

3) 앗수르의 2차 침입 

히스기야가 보낸 예물을 받고 물러난 앗수르의 산헤립은 유다의 완전한 항복을 요구하고자 사신들을 유다에 보냈습니다. 이를 알고 히스기야도 3명의 사신을 보내 예루살렘 성벽에서 가까운 세탁자의 밭에서 협상을 위해 앗수르 사신들을 만났습니다. 앗수르 사신들은 히스기야의 항복을 요구했습니다. 동시에 히스기야가 애굽이나 여호와를 믿고 반역하는 일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임으로 항복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설득하였습니다(17-25).

 

히스기야가 보낸 사신들과 대화들 나눈 앗수르의 사신 랍사게가 이제는 백성들을 향하여 앗수르에게 항복할 것을 설득하였습니다. 랍사게는 히스기야의 허황된 말을 믿지 말고, 구원을 주신다는 여호와의 능력도 신뢰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단지 앗수르에게 항복하고 나아오면 생활의 안정은 물론이거니와 새로운 삶의 터전도 주어 평안한 삶을 누리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끝으로 랍사게는 여호와도 앗수르왕 앞에서는 무기력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말을 마쳤습니다(26-34). 

 

랍사게의 말에 대해 백성들은 침묵으로 일관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사신들은 이 모든 일을 보며 하나님의 모독에 분노를 느끼며 암울한 민족의 앞날로 인해 고통스러워했던 것입니다(36-37). 

 

주께서 주신 오늘! 세상의 어떤 어려움과 마귀의 유혹에도 오직 여호와만을 신뢰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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