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열왕기하 9장 1-3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11.02 06:59

열왕기하 9:1-37 말씀 묵상(11/02/2018)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소년이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을 삼노니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주리라."(열왕기하 9:6‭-‬7).

"Jehu got up and went into the house. Then the prophet poured the oil on Jehu’s head and declared, “This is what the Lord , the God of Israel, says: ‘I anoint you king over the Lord ’s people Israel. You are to destroy the house of Ahab your master, and I will avenge the blood of my servants the prophets and the blood of all the Lord ’s servants shed by Jezebel."(2 Kings 9:6‭-‬7).

1) 기름부음받은 예후(1-13) 
일전에 엘리야는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었습니다. 이제는 그 명령이 엘리사에게 주어졌습니다. 엘리사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젊은 선지자 생도 중 한 사람을 택하여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붓도록 하였습니다(1-2).

엘리사가 보낸 젊은 선지자 생도는 요단 강 동편 길르앗라못에 있는 예후 앞에 당도하여 예후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예후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서 예후를 이스라엘 왕으로 선택하여 세우셨음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아합의 왕가를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뜻도 전하였습니다. 선지자는 예후에게 기름을 부은 후 엘리사의 말대로 도망치듯 그 곳을 빠져 나왔습니다. 그러자 후의 신복들이 예후에게 자초지종을 물어 보았습니다. 예후는 선지자와 있었던 모든 일을 설명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알렸습니다. 이때 그의 신복들은 의식 절차를 준비하고 예후의 발 밑에 외투를 펴고 나팔을 불며 예후는 왕이시다 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예후의 즉위를 선포하였습니다(4-13). 

2) 요람에게 반역하는 예후(14-20) 
예후가 그의 신복들에 의해 왕으로 세움받은 그 시기에 이스라엘 왕인 요람은 길르앗라못에서 아람 왕 하사엘과 전쟁 중에 부상을 당하여 이를 치료하고자 이스라엘로 오게 되었습니다. 반면 예후는 마음속에 요람 왕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합 왕가를 전멸시켜야겠다는 결심을 굳게 하였습니다. 따라서 예후는 자신이 왕으로 세움받았음을 요람 왕이 알기 이전에 그를 처형해야 한다는 계획하에 급하게 이스르엘에 도착코자 하였습니다. 이때 요람 왕은 병상에 누워 있었고, 유다 왕 아하시야는 병 문안차 요람 곁에 있었습니다(14-15).

예후의 군대가 요람 왕이 있는 이스르엘을 향해 진격하는 모습을 발견한 이스라엘의 파수꾼은 요람 왕에게 보고를 하였습니다. 요람 왕은 이 무리들이 진실로 예후의 군대인지 아닌지 알아보도록 기병을 보냈습니다. 이 기병은 즉시 예후에게 가서 왕의 명령을 수행코자 했으나 예후를 만난 후 예후의 뒤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요람 왕은 기다리던 기병이 오지 않자 두번째 기병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기병도 예후의 뒤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예후는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스르엘을 향해 진격하였습니다(16-20). 

3) 아합 왕가를 진멸하는 예후(21-29)
예후가 이스르엘에 도착하자 요람 왕은 예후의 반역은 생각지도 못하고 길르앗라못에서의 전쟁 소식을 듣고자 말을 타고 아하시야와 함께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공교롭게도 전에 나봇의 포도원이 있던 자리에서 요람 왕과 예후가 만났습니다. '평안하냐'라는 요람 왕의 질문에 예후는 노골적으로 자신이 요람 왕을 배반했음을 답변 속에서 드러냈습니다. 이때 분위기를 감지한 요람 왕은 급히 도망하며 아하시야에 도망갈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예후는 즉시 화살을 도망치는 요람 왕을 향하여 쏘았습니다. 요람 왕은 즉시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이에 예후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시체를 나봇의 밭에 던졌습니다(21-26)

예후의 반란을 보고서 도망하는 유다왕 아하시야를 추적하여 이블르암 근처에서 큰 부상을 입혔습니다. 아하시야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므깃도까지 도망하였으나, 결국 그 곳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예후의 신복들은 아하시야의 시체를 유다 왕가의 묘지가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서 그 조상의 묘실에 장사하였습니다(27-29).  

4) 이세벨을 살해하는 예후(30-37)
예후가 이스라엘로 돌아을 때 이세벨은 자신의 아들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예후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서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는지 몸단장을 하였습니다. 예후를 본 이세벨은 경멸에 찬 조소를 보내자 내시들이 예후의 뜻을 받들어 이세벨을 창 밖으로 던져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예후는 그 시체를 자신의 말과 전차로 짓밟은 후에 엘리야의 예언을 망각하고 그 시체를 장사하도록 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시체는 엘리야의 예언대로 들개가 갈기갈기 찢어서 먹었기에 해골과 발, 그리고 손바닥 외에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때야 비로소 예후는 엘리야의 예언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께서는 범죄에 대해서 공의를 반드시 실행하심을 잊지않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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