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열왕기상 20장 1-4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10.23 21:15

열왕기상 20:1-43 말씀 묵상(10/22/2018)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나아가서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저희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나이다"(열왕기상 20:13).

 

"Meanwhile a prophet came to Ahab king of Israel and announced, “This is what the Lord says: ‘Do you see this vast army? I will give it into your hand today, and 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 ”(1 Kings 20:13).

 

1) 사마리아를 포위한 벤하닷(1-12)

아람 왕 벤하닷은 인근 도시 국가의 32명이나 되는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를 포위 공격하며 아합에게 항복을 요구하며 은 금과 처와 자녀들까지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아합이 쉽게 순응하자 벤하닷은 또 다른 조건들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때 아합은 장로들과 백성들의 조언을 청하여 벤하닷의 요구 조건을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벤하닷은 이제 사마리아를 완전히 멸망시키겠다고 위협하였습니다. 

 

2) 승리를 약속해 주시는 하나님(13-15) 

이제 북이스라엘의 운명은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한 선지자가 아합에게 나타나 이스라엘이 아람 군대를 무찌를 것이라 예언하면서 이는 하나님께서 아합으로 하여금 여호와를 깨닫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고 말하였습니다. 아합은 선지자의 말대로 전투에 나갈 각 도의 방백의 소년들을 준비시켰습니다. 

 

3) 북이스라엘의 첫 승리(16-21)

아합은 오전에 기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때 벤하닷은 술에 취한 상태에 소수의 소년 부대의 공격을 알고서도 이를 깔보고 무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소년 부대는 아람 진영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투입된 칠천 명의 이스라엘 군사들에 의하여 아람 군대와 벤하닷은 도망하기에 바빴고 북이스라엘은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던 것입니다. 

 

4) 2차 침공하는 벤하닷과 이스라엘의 승리(22-34)

승리의 기쁨을 안고 사마리아로 돌아온 아합에게 다시 선지자가 벤하닷이 내년 봄에 또 다시 쳐들어올테니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반면 아람의 벤하닷은 1차 전쟁에서의 실패를 토대로 새로운 작전을 준비하였습니다. 벤하닷의 신복들은 벤하닷에게 여호와가 산의 신이므로,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이제는 산이 아닌 평지에서 다시금 싸우라는 조언대로 병력을 재정비하고 증강시켰습니다. 그는 겨울이자 우기인 시기가 지나 싸우기가 가장 좋은 내년 봄이 빨리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22-25).

 

해가 바뀌자 하나님의 계시대로 벤하닷은 사마리아와 다메섹 중간에 위치한 고원 지대인 아벡에 쳐들어왔습니다. 아합의 군대는 보잘것없었지만 또다시 하나님의 사람이 아합에게 나타나 이스라엘의 승리를 예고해 주었습니다. 전투가 시작되자 아람의 보병 십만 명이 죽었고, 아벡 성읍으로 도망친 군사들은 그 성이 무너져 그만 칠천 명이 죽기도 하였습니다. 벤하닷은 도망하여 성읍에 있는 어느 골방에 숨었습니다(26-30). 

 

벤하닷과 신복들은 굵은베와 테두리를 하고 아합에게 찾아가 항복하자 아합은 벤하닷을 자신의 형제로 인정하고 자기의 병거에 태웠습니다. 이에 벤하닷은 아합에게 자기 부친이 빼앗은 모든 성읍들을 돌려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다메섹 내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주하는 거리를 만들어 무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결국 벤하닷은 아합과 약조를 한 후 아람으로 되돌아갔습니다(31-34). 

 

5) 아합에게 내릴 심판의 예언(35-43)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 친구에게 자기를 치라고 할 때 그 친구가 거절하자, 여호와께 불순종한 죄로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 후 다른 친구에 의해 부상을 당한 선지자는 부상당한 병사처럼 변장하여 아합을 만나 자신의 실수로 포로 한 명을 놓치게 되었다고 아합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아합은 태만죄로 판결하였습니다. 이때 선지자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벤하닷을 죽이지 않은 아합의 실책을 지적하며 아합에게 벤하닷 대신 아합이 죽게 될 것이고 아람 사람 대신 이스라엘 백성이 죽게 된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듣고 근심하며 궁으로 돌아갔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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