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욥기 18장 1-2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08.25 00:01

욥기 18:1-21 말씀 묵상

 

"너 분하여 스스로 찢는 자야 너를 위하여 땅이 버림을 당하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기겠느냐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욥기 18:4‭-‬5).

 

"You who tear yourself to pieces in your anger, is the earth to be abandoned for your sake? Or must the rocks be moved from their place? “The lamp of a wicked man is snuffed out; the flame of his fire stops burning."(Job 18:4‭-‬5).

 

8장에 이어 수아 사람 빌닷의 2차 변론 

 

1) 수아 사람 빌닷은 욥이 논쟁을 위한 논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그만두라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음에 대하여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라고 책망합니다(2).

 

2) 욥에게 친구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자기 주장만 펴는 미련함과 독선에 빠져 있는 자요 자신과 친구들을 무식하고 분별없는 짐승처럼 취급했다고 흥분하였습니다(3). 

 

3) 빌닷은 욥에게 '너 분하여 스스로 찢는 자야 너를 위하여 땅이 버림을 당하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기겠느냐'(4)라며 욥이 마땅이 회개해야 되는 처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히 분노함으로써 자신을 찢고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입니다. 

 

4) 빌닷은 악인들이 누리는 번영이 일순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5). 또한 계속해서 악인의 가족들의 행복 역시 일순간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그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라(6)고 하였습니다. 

 

5) 빌닷은 악한 꾀를 펼치는 악인은 결국 자신이 베푼 죄에 얽매여 멸망당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빌닷은 악인에 대해서 '스스로 그물에 들어가고(8), 발꿈치는 창애에 치이고(9), 그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고(9), 함정이 그의 앞길에 열려있음(10)'을 경고합니다. 

 

6) 빌닷은 악인의 말로를 나열하면서 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그를 놀래고 그 뒤를 쫓아오며(11), 그의 부함으로 그 전까지는 굶주림의 고통을 모르고 살아왔으나 이제 먹을 것이 멀어 곤하고 기력이 쇠하여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12). 또한 끊임없는 환난과 고통, 기근 속에서 악인은 그의 살갗이 성한 곳 없이 될 것이며 그의 팔다리는 병이 걸려서 죽게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사망의 장자가 그 지체를 먹을 것이라고 했습니다(13). 빌닷의 이 말은 욥의 고난이 범죄의 결과라고 주장하는 중요한 근거로 내세우고자 함입니다. 

 

7) 빌닷은 악인은 그가 의뢰하던 장막에서 뽑혀서 무서움의 왕에게로 잡혀가고 그에게 속하지 않은 자가 그 장막에 거한다고 하였습니다(14-15). 영혼의 빛이 꺼진 악인들의 삶은 죄악으로 경영한 부와 번영이 그 절정에서 급속히 몰락한다는 것이 빌닷의 주장입니다.  

 

8) 빌닷은 하나님을 모르는 불의한 사람의 멸망에 대하여 아들도 없고 손자도 웂을 것이며 그가 거하던 곳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않아 같은 시대 사람뿐만 아니라 후대의 사람들마저 두려워하고 놀라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19-20). 

 

9) 악인이 멸망으로 끝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고의적인 무지 때문입니다. 어떠한 인간도 죄악 때문에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구원의 길을 걷는다면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부단히 자신을 돌아보아 타인을 정죄하지 않도록 인격을 개발하고 감정 조절 훈련을 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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