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욥기 16장 1-3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08.21 09:37

욥기 16:1-35 말씀 묵상 (08/20/2018)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번뇌케 하는 안위자로구나"(욥기 16:2).

 

“I have heard many things like these; you are miserable comforters, all of you!"(Job 16:2).

 

엘리바스의 변론에 대한 욥의 두번째 응답

 

1) 악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지금까지의 엘리바스의 말에 대해 욥은 번뇌케 하는 안위자(2)라고 하였습니다. 

 

2) 욥은 지금까지 친구들이 자기에게 던진 말에 대해 허망한 말이었다고 일축하고(3), 그것이 끝이 없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나도 너희들 처럼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4). 악인은 쓸데없는 말을 자꾸 되풀이합니다. 욥의 친구들이 아무리 열심히 바른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욥에게는 허공을 치는 공허한 말로 들린 것입니다. 그래서 입술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근심이 풀어지게하였으리라고 합니다(5). 그 사람의 정확한 사정과 정황을 이해하고 말뿐이 아닌 진심 어린 우애의 감정으로 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올바른 권면은 욥이 바란 것처럼 이웃을 죄의 멸망에서 구할 뿐만 아니라 위로가 되며 덕을 높이게 합니다. 

 

3) 욥은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나니 잠잠한들 어찌 평안하랴'(6)라는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그 고난의 배후에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할 때 가장 괴롭습니다. 욥은 주께서 나를 곤고케 하셨으며 시들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4) 욥은 자기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대적 관계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나를 찢고 군박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대적이 되어 뾰족한 눈으로 나를 본다고 하였습니다(9). 그리고 욥은 하나님이 마치 욥을 원수로 삼으신 것같이 육신적 고통을 주셨으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무리로부터 버림을 받게 하시며, 악인의 손에 자신을 던졌다고 말하였습니다(11). 

 

5) 자신의 고통당함이 원수가 대적자를 과녁으로 삼고 인정 없이 활을 당겨 허리가 뚫어지고 몸 속의 내장이 흘러나옴과 같다고 했습니다(12-13). 그리고 날랜 용사가 대적자의 성벽을 부수는 것처럼 자신에게 달려들어 징계의 칼을 휘두르시니 욥 자신은 굵은베를 입고 애도할 뿐이라고 합니다(14-15). 

 

6) 욥은 자신의 행위와 기도에 대해서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다(17)고 하였습니다. 극심한 고통 가운데 처해 있는 자신의 무고한 피가 아벨의 피처럼 하나님께 상달되어 무죄성이 증명될 수 있게 하도록 해 달라고 욥은 호소합니다(18). 

 

7) 욥은 자기의 기도에 응답하실 분에 대하여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 데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는 증인이 되실 뿐만 아니라 보인이 되심을 욥은 고백하였던 것입니다(19). 

 

8)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린다(20)고 하였습니다.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는 것보다 살아 있을 동안 하나님이 알아주기를 소원했던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는 죽어가는 자를 소생시킬 수 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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