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10장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존대하여 그 허다한 형제에게 굄을 받고 그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에스더 10:3).
"Mordecai the Jew was second in rank to King Xerxes, preeminent among the Jews, and held in high esteem by his many fellow Jews, because he worked for the good of his people and spoke up for the welfare of all the Jews."(Esther 10:3).
다리오 1세를 이어 왕이 된 아하수에로는 약 20년 동안(B.C.485-465년) 바사 제국을 다스린 왕으로 인도에서부터 에디오피아까지 광대한 영토였습니다. 그는 사이프러스, 아라더스, 두로의 프라테아 등의 섬들까지도 정복하여 나라를 확장시켰습니다. 그래서 본토와 여러 섬들로부터 많은 조공을 거두어 나라는 더욱 부강해졌으며, 그의 권세 또한 막강해졌습니다(1).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한 방편으로 아하수에로 왕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를 통해 하만의 음모를 사전에 막으셨고, 또한 대적들을 심판하셨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이룩한 가장 큰일은,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케 했다는 사실입니다. 왕은 모르드개가 포로로 잡혀 온 유대인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민족을 사랑함과 충성심 등을 보고 인재로 등용하였고 그의 위대함을 백성들에게 알려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2).
에스더서에는 모르드개의 신앙에 대한 언급이 없슨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선조들과 맺은 언약을 신실히 이루실 것임을 굳게 믿고 어떤 위기 앞에서도 하나님의 구원하시라고 확신하였습니다. 이 믿음이 모르드개를 존귀케하였습니다(3).
주께서 주신 주일! 당신의 백성들을 반드시 안위하시고, 매사에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예배드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