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4:1-23 말씀 묵상
"너희가 무론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느헤미야 4:20).
"Wherever you hear the sound of the trumpet, join us there. Our God will fight for us!”(Nehemiah 4:20).
산발랏은 당시의 사마리아 충독으로서 유대땅까지도 관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유대의 총독으로 부임해 와서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 성 재건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매우 분노했습니다(1).
산발랏은 느헤미야가 유다 백성에게 성곽 건축을 제안하여 모두가 그 일을 감당하기로 다짐했을 때 비웃으며 아닥사스다 왕을 배반하려 하느냐고 말하면서 반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개의치 않고 성곽 재건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산발랏은 분노하였던 것입니다.
산발랏은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를 모으고 그 앞에서 공개적으로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의 사역을 비웃었습니다. 산발랏은 유다 백성의 미약함을 비웃음과 동시에 그들 앞에 놓인 일이 매우 중하고 어려운 일임을 밝힘으로 유다 백성의 의욕을 상실하도록 합니다(2).
산발랏이 유다 백설의 무능함과 그 사역의 어려움을 진술하여 유다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려고 시도했다면, 도비야는 유다 백성이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진다고 비웃었습니다(3).
산발랏과 도비야는 자신들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성벽 재건 역사를 감당하는 유다 백성에 대하여 심한 분을 발하며 주변의 이방 족속들을 모아 예루살렘으로 가서 유다 백성을 칼로 치자고 모의했던 것입니다(4-8).
악인들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사역을 방해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느헤미야는 먼저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게 하였습니다(9). 이는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으로 한 손에는 병기를 잡고 한 손으로는 역사를 감당하게 하였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나팔 부는 자가 느헤미야 뒤에 서 있어 유사시에는 나팔을 불어 유다 온 백성에게 알리도록 하였습니다(15-17).
느헤미야는 백성에게 격려하여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20)고 하였습니다. 이는 유다 백성의 성벽 재건 사역이 하나님의 일이고 그로 인한 핍박은 곧 하나님의 일에 대한 도전이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유다의 대적과 싸우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지키시지만 그들은 대적의 공격으로부터 성을 지키기 위하여 옷을 벗지 않고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무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즉 그들은 언제나 깨어 경성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21-23).
주께서 주신 오늘! 인간의 모든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