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장 - 묵상
"내가 대답하여 가로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로 형통케 하시리니 그의 종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명록도 없다 하였느니라"(느헤미야 2:20).
"I answered them by saying, “The God of heaven will give us success. We his servants will start rebuilding, but as for you, you have no share in Jerusalem or any claim or historic right to it.”(Nehemiah 2:20)
느헤미야는 하나니를 만난 후 약 3-4개월 후에 아닥사스다 왕의 술 시중을 들게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몇 개월 동안 하나님께 기도하며 아닥사스다 왕에게 자신과 유다 민족의 문제를 고하고 도움을 받기를 기대하고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서 일을 형통케 하실 것을 원하며 왕 앞에 나가 술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왕은 느헤미야에게 병도 없는데 수색이 좋지 않으니 그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1-2). 느헤미야는 왕의 질문을 받고 매우 두려운 마음으로 예루살렘 성곽 재건 사업이 중단되었음을 말하였습니다(3-4). 그러므로 느헤미야가 그 문제를 말하는 것은 아닥사스다 왕의 진노를 살 수 있는 민감한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민족을 구하여야 한다는 마음에서 생명을 내걸고 아닥사스다 왕에게 사실을 말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귀환하여 성벽을 재건할 수 있도록 아닥사스다 왕에게 청원했습니다(5). 그 청원 내용은 첫째, 유프라테스 강 서편의 바사 제국 총독들에게 조서를 내려 자신으로 하여금 유다까지 무사히 가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삽에게 조서를 내려 예루살렘 성을 중건할 재목들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6-8).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을 받아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려 한다는 소식이 퍼지자 그 일로 인해 심히 근심하는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산발랏과 도비야였습니다(10). 그들은 성전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이후(스4:1-6) 유다 백성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의 상황을 돌아보기 위해 밤에 일어나 두어 사람과 함께 나가 예루살렘 성을 둘러보았을 때 듣던 대로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소화되었습니다.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서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었습니다(11-13).
느헤미야는 때가 되자 유다 백성에게 예루살렘 성벽 재건 사업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여 다시 수치를 받지 말자고 백성에게 호소하였습니다(17)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자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 되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는 느헤미야와 성벽 재건 사역에 동참하려는 유다 백성을 업신여기고 비웃으며 비난했습니다(17-18). 그들의 비난 내용은 느헤미야와 그 백성이 아닥사스다 왕을 배반하려고 한다는 억지 주장이었습니다(19).
그러나 느헤미야의 신앙의 용기와 결단은(20)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라는 놀라운 역사를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는 어떠한 시험이 있어도 하나님의 일을 믿음으로 감당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주께서 주신 주일! 어떤 시험과 어려움이 닥쳐도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신뢰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