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송호민] 목사

송호민 목사 0 2020.06.18 10:36

 

 

a0c8f5d085cc39aa8dd6b389e8d580fd_1592490874_5616.jpg

 

제목: 목사 

 

목사는 성도의 웃음 너머에 있는 눈물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적어도 목사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목사가 된다는 것! 그래서 쉽지 않은 일이다.

It’s not easy being a pastor!

 

언젠가 이용걸 목사님(필라 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님)께서 뉴저지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 오셔서 의미심장한 말씀을 전해주셨었다.

 

‘나는 은퇴할 때 까지 극장 한 번 가보지 못 했습니다. 자녀들이 그토록 함께 가기를 원했었지만 그 때 마다 일터에서 땀과 눈물을 쏟으며 일하고 있는 성도들이 눈에 밣혀 고사했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하기 전에 늘 성도들의 삶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사실 나는 자녀들에게는 빵점짜리 아빠였습니다’

 

성도가 많다고 행복한 목사일까?

대형교회가 되어야 인정받는 목사일까?

 

한 성도의 웃음 뒤에 감춰져 있는 눈물을 볼 줄 아는 목사!

그 눈물을 자신의 눈물로 여길 줄 아는 목사!

그가 진짜 행복한 목사가 아닐까?

그가 진짜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목사가 아닐까?

 

성공한 목사가 아니라 행복한 목사이고 싶다.

 

사람에게 칭찬받는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 앞(Coram Deo)에서 칭찬받는 목사이고 싶다.

 

‘한 사람을 모든 사람처럼, 모든 사람을 한 사람처럼’ 존귀히 여길 줄 아는 진짜목사가 되고 싶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7 [한준희] 경품 추첨 속에 숨어 있는 비밀 한준희 목사 2023.01.13
256 [한준희] 고블린 모드에 물든 목사들 한준희 목사 2022.12.29
255 [한준희] 무엇을 위한 교계 단체인가? 한준희 목사 2022.12.10
254 [한준희] 총체적 부실, 불법 운영을 한 교협 한준희 목사 2022.11.23
253 [한준희] 혼란을 자초한 뉴욕교협 한준희 목사 2022.10.25
252 [한준희] 올바른 한표가 교계를 변화시킨다. 한준희 목사 2022.09.16
251 [한준희] 범람하는 하나님 말씀 한준희 목사 2022.07.21
250 [한준희] 조직 속에 숨어 있는 영적 실체 한준희 목사 2022.06.20
249 [한준희] 강철 부대(2) 한준희 목사 2022.04.18
248 [한준희] 본능인가, 욕정인가?? 한준희 목사 2022.03.22
247 [한준희] 져주고도 이기는 방법 한준희 목사 2022.02.28
246 [한준희] 무조건 내편이야! 한준희 목사 2022.01.31
245 [조정칠] 조정칠 牧事 『위딤』 99별 완성 조정칠 목사 2022.01.23
244 [한준희] 외면적인 목회, 내면적인 목회 한준희 목사 2022.01.05
243 [한준희] 6이야! 아니야, 9야! 한준희 목사 2021.12.09
242 [한준희] 예수님, 뉴욕에 오시다. 한준희 목사 2021.12.04
241 [한준희] 뉴욕에 한인 기독교 회관 있다면, 한준희 목사 2021.11.24
240 [한준희] 분노는 목사의 치명적 올무 한준희 목사 2021.11.05
239 [한준희] 목사들이 보여 준 방관자 효과 한준희 목사 2021.10.19
238 [한준희] 올바른 선거는 할 수 없는 걸까? 한준희 목사 2021.10.11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