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예수닮기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갖는 차별성은 다른 교회 지체들과의 구별이 아니라, 세상과의 구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즉 하나님의 ‘거룩한’백성이 구별되어야 할 곳은 바로 세상입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위기 18:2-4)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같은 맥락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5-26)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하게 살라는 부르심은 에베소서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에베소서 4:17)
구별은 교회 안에서가 아니라 교회 밖, 즉 세상과의 관계에서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면서 동시에 세상에 속하지 않는 하나님의 ‘한 백성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허망한 마음은 곧 섬김을 받으려는 마음입니다. 황제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 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세상의 본질이 그러합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는 거룩함을 살아내려면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What Would Jesus Do?)’
바벨론과 같은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한 백성인 교회로 세워져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닮기’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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