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삽시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는 예수님이 만든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이 강도를 만난다. 그가 버려진 상태에서 그 곁을 지나가는 제사장도 레위인(상류층)도 그냥 못 본체 지나치는데 사마리아 사람은 도와준다. 이들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참 이웃이냐?” 질문하십니다.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이 대답을 한 사람은 율법교사(눅10:25)입니다.
이 율법교사는 예수님을 찾아 온 사람입니다. 목적은 예수님을 시험(눅10:25, and tempted him, saying)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찾아와 처음에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습니까?” 묻습니다. 주님이 “율법에 뭐라 하더냐?” 되묻습니다. “네 마음 다해 목숨 다해 힘 다해 뜻 다해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 사랑하라 하였습니다.” 그가 대답합니다. 10계명을 이렇게 간략하게 대답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지식입니다. 율법교사인 자신이 잘 아는 대목이었을 겁니다. 자신만만해 보입니다. 이런 그에게 주님이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율법사가 다시 질문합니다. “내 이웃이 누굽니까?” 뭔가 이상한 모양새입니다. “행하라.”는 말씀이 안 들리는 건지, 못 들은 건지 모르지만 되묻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를 하시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의 직접적인 동기는 율법사가 “자신을 옳게 보이려고(눅10:29)” 예수님께 다시 질문을 함으로서 시작된 것입니다.
이런 겁니다. 시험하러 질문했더니 아는 그것을 “행하라.”하십니다. 이 대목이 걸린 겁니다. “행하라.”는 대목에서 자신을 “옳게 보이려고”(늑10:29) “누가 내 이웃입니까?” 되물은 겁니다. 몰라서 물었을까요? 그동안 아는 채하고 살았고 가르쳤습니다. 학자입니다. 그런데 몰라요?
마음, 목숨, 힘, 뜻 다하라 가르쳤겠지요. 사랑 말 했을 겁니다. 그런 그에게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28절)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37절)하십니다. 복음은 많이 아는 것보다 사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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