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4:10절,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려면 소망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왜냐하면 우리의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참된 소망이 될수 없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중에 영원한 것이 있는가? 우리 인생에서 정말 운이 좋다면, 돈을 많이 벌 때도 있겠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돈이 나갈때도 있다. 늘 건강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찾아온 질병에 실망할 때도 있다. 자식들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자녀들이 방황하고 넘어질 때 얼마나 가슴이 무너지는가?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날 배신하고 떠나 버리면 얼마나 마음 아픈 일인가!
따라서, 우리의 소망은 돈이나 어떤 환경이나, 어떤 특별한 사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께만 두어야 할줄 믿는다.
우리 삶에 분명한 소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가 힘든 광야의 삶을 하루 하루 살아가게 하는 것이 바로 소망의 힘이다. 만약에 우리 삶에 아무런 소망이 없다면, 그 사람은 쉽게 절망하고 말 것이다. 절망은 그 삶을 마비시킬 것이며 그 사람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게 할 것이다. 그래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그 마음에 절망감이 찾아오고, 어디에도 돌파구가 없다고 느낄 때 자신의 삶을 스스로 끊거나 포기해 버리고 만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절대로 절망해서는 안된다. 비록 우리의 인간적인 눈으로 보기에는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작은 소망의 씨앗을 발견하게 될 줄 믿는다.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그냥 멀리서 팔짱끼고 방관하는 분이 절대로 아니시기 때문이다. 나를 언제나 사랑하시고,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확신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게 될줄 믿는다.
시편 37:23-24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믿음의 사람들이 언제나 잘되고 평생 안넘어진다는 말은 아니다. 누구나 넘어질 수 있고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아주 엎드러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강한 오른 팔로 붙잡고 계시기 때문인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이런 확신과 담대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를 끝까지 붙잡고 계시다는 그런 믿음의 베짱을 소유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기억하자. 바울은 우리에게 언젠가는 사라질 것에 소망을 두는 사람은 예수님의 좋은 일꾼이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 사람은 일꾼이 아니라 삯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살아계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는 훈련을 해야 할 줄 믿는다. 그 소망의 훈련은 늘 깨어 주님만 바라보는 훈련이고,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훈련인 것이다. 간절히 바라기는, 이 소망의 훈련을 통하여 우리 모두 예수님의 좋은 일꾼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