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장동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장동신 목사 0 2019.08.18 06:47

abca2e2782c24687746f051440c39483_1566125172_3937.jpg 

 

오늘 오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청 잔치를 시작하고 교인들에게 제가 그랬습니다. “한 번만 와 달라고 하라.” 이 말을 하면서 누구라도 모시고 오라는 부담감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와 주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큰마음을 주셨습니다.  

 

한 분이 제게 말합니다. “목사님, 다음에 안 오셔도 된다는 말씀을 하시지는 마세요.” 이 말을 들으면서 제가 문득 부끄러워졌습니다. 얼마나 간절하면 이런 말을 제게 했겠습니까? 그래서 말씀 드립니다. 또 오십시오. 기왕 오신 것 자주 만나고 가능하시면 같이 신앙생활 했으면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마음 안에 ‘용기’를 내자는 소리를 중얼거립니다. 

 

전도를 하다가 보면 이미 다니는 교회가 있다는 분을 만납니다. 그분들에게 우리교회 오시라고 할 수 없지요. 그렇게 해서도 안 되겠지요. 그런데 낙심 중인 소위 ‘가나안 교인(교회에 안 나가는 교인을 거꾸로 부르는 말= 안나가 교인)’은 초청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 적극적으로 초청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또 이미 알고 지내는 분일지라도 본인이 밝히기 전에는 이를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한 번만 오세요.”하고 접근해 보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삶의 경험을 통해 얻은바 ‘낙심’ ‘실망’으로 교회를 가까이 하지 않고 사시는 분들이 있음을 압니다. 이런 경우에 서로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초청 잔치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마음도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아는 분이라도 개인사정이나 신앙생활을 서로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청 잔치는 서로 격려하며  알아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하게 된 것입니다. 또 방문하시는 분에게 오늘의목양교회의 인상이 좋으면 우리교회를 소문내 주시기 않겠습니까? 이럴 경우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라고 봅니다.  

 

다시 고맙습니다. 큰 힘이 됩니다. 응원 차 오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배려와 격려 감사합니다. 계속 오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