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장동신] 한 생명 전도행진

장동신 목사 0 2019.05.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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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일부터 12주간 ‘한 생명 전도행진’을 시작합니다. 전도는 그리스도인이면 꼭 해야 할 기본적 사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의식적으로 또 무의식적으로 이 사명을 피하여 삽니다. 회개합니다.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합니다. 이제라도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런 마음 주시고 용기 주시고 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의지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전도’에 대한 마음에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마치 숙제는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하는 마음이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하려고 나서면 막상 대상이 없다는 핑계가 있습니다. 또 다른 핑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돌아보면 전도 못하는 진짜 이유는 표면에 드러난 것들이 아니고 내 안의 두려움입니다. 그 두려움을 이렇게 저렇게 이유들로 포장하고 정당화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하면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에게 주신 하나님의 ‘용기’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지시입니다. 설명이 없습니다. “담대 하라!” “두려워 말라.” “강하라.” 이 세 마디입니다.  

 

모세가 죽고 새로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 그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이 말씀에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분명히 겁먹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는 불안정하였고, 염려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아시는 하나님은 직접적인 방법으로 그를 격려하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힌트를 얻어야 합니다. 용기를  내어야합니다. 용기는 우리 안에 이미 두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은 우리게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싸워야할 대상은 ‘두려움’입니다. 내 안에 이 두려움을 이겨야 모든 문제가 풀립니다. 전도가 그렇습니다. 

 

이제 두 주에 한 차례 한인마켓에 전도를 하러가겠습니다. 모두들 참여하시면 좋겠지만 피할 수 없는 사정이 계신 분은 적절히 조정을 하셔서 참여하여 주십시오. 진정어린 참여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나누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가치는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영생을 전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용기를 낼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를 전하려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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