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사 43:18,19)
그 동안 주님의 안보하심 가운데서 동역 성도님들께서 두루 평안하셨는지 한달 만에 문안 드립니다.
올해를 위하여 주신 요절의 말씀을 가지고 자주 묵상하고 있습니다. 새 일을 행하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께서 행하시겠다는 새 일이란 요절 가운데 명시하시기를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시면서 이전일은 기억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면 이전 일이란 ㅅ역현장에서 일어난 일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부끄러운 지난날, 내 능력으로 무언가를 이루려고 몸부림쳤던 일들, 쓰라린 실패와 열매를 얻지 못한 허탈한 세월, 믿었던 사람들로부터의 배신을 나 스스로 상처로 삼고 지니고 다닌 지난 날, 부정적인 생각으로 불가능하게 생각하고 용기를 잃고 위축하였던 지난 날 등등 수없이 나열되는 지난 일들을 떠올립니다. 이제는 이런 모든 얽어 매어 전진하고자 하는 발길을 붙잡는 것들을 다시 생각지 말고 떨쳐버리라는 말씀이라 믿습니다.
광야는 무엇을 의미할까를 생각해 봅니다.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광야를 지나가 본적이 있는 저로서는 광야의 상태에 대하여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됩니다. 지금은 광야에 찻길이 이미 나 있어서 편안하게 횡단 할 수 있지만 길이 없었던 시절 출애굽 한 이스라엘 민족은 길도 없는 지역을 40년 동안 불평하며 헤매었던 황량한 곳이 광야입니다. 어디에 샘이 있는지, 어디로 가야 안전하게 최단거리로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을지를 모르기에 반복적 시행착오로 수없이 땀과 고난을 경험해야만 길이 나게 되는 곳이 광야라 생각합니다.
사막도 마찬가지입니다. 메마른 모래 밭에서는 먼지바람으로 눈을 뜨지 못할 뿐 아니라 낮에는 뜨거운 열풍, 밤에는 차가운 한기로 인해 사막에서는 곤충이나 동물들은 물론 풀 한 포기도 살아가기 힘든 악조건이기에 물은 생명 그 자체입니다. 그런 최악의 환경에다 강을 내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이십니다. 사막에 생명의 물이 흐르는 강을 내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광야와 사막은 나에게 있어서는 섬겨온 굳은 땅, 변화가 극히 더딘 사역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 곳에 사는 심령들을 거짓 0이 얽어 매고 지배하는 상황과 사회 제도적으로 방해하는 현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또한 잠시 머물고 있는 인디아 땅을 바라보는 저의 마음에도 사막과 광야를 봅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생각하고 경험으로 인지한 결과로서 그 땅은 분명 사막이고 광야이지만 나의 힘으로서는 불가능하지만 주님만이 이루실 수 있는 위대한 역사를 정녕 결행하시겠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주님의 때에 이루시는 현장을 보게 될 것을 믿는 마음으로 소망을 잃지 말고 현재에 충실 하라는 주님의 음성이라 믿습니다.
2월 한 달 동안도 생각나시면 이렇게 손 모아 중보 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1. 이곳에 와서 지금까지 운전기사로 발처럼 도움을 주어 온 청년, 가족 신분이 카스트 최상위 브라만인 ‘아*르준’이 결국 헌신하고 ㅎ두사원으로 들어갔는데 ㅅ령님이 그 영을 만져주셔서 참 진리의 길로 돌이키는 반전으로 인도하여주시도록
2. 안*식년 이후 6월 인니 재 입국을 위하여 비자의 문을 열어주시도록
3. 문갈렙 한루디아가 섬겨 온 ㅅ역현장을 안*식년 동안 맡아 ㅅ역이 여전히 이어가며 섬기고 있는 스마랑한인ㄱ회 회장단과 권사님 두 분에게 기름 부어 주셔서 이를 계기로 그 ㄱ회가 앞으로 감당할 분명한 ㅅ교적 방향을 갖게 되도록
4. 경제적으로 어려운 인디아 ㅅㅎ대학 학생 중 2학년 ‘라바냐’양을 ㄱ도와 학비로 돕기 시작했는데 이 학생을 ㄱㄹ스도의 신실한 제자로, 충성스런 ㅈ님의 일꾼으로 세워주시도록
3월 초에 소식 드리기로 하옵고 한달 동안도 동역성도님들께서 매일 승리하시며 평안하시도록 ㄱ도하오며 이만 줄입니다.
2019. 2. 1
늘 주시는 동역의 큰 사랑에 감사하오며
문갈렙 한루디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