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니카라과 전도대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2020 년 2 월 니카라과 전도대회를 마치고 팬데믹으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전도대회를 2023 년 2 월 24 일과 25 일 개최하려고 합니다.
니카라과 상황은 절실하게 우리 주님이 필요한 때입니다. 2018 년 4 월 민주화 시위가 무력 앞에 좌절되고 많은 반정부 리더들이 옥에 갇히고 많은 이들이 희망없는 니카라과를 떠났고 또 떠나려 합니다. 전체 인구 660 만명 가운데 30 만명이 니카라과를 떠났고 2,000 여 비영리 법인들이 인가 취소되고 정부에 그 자산을 몰수 당하였습니다.
이제는 서서히 개신교 비영리 법인까지 인가 취소 당하는 목전에 와 있습니다.
카톨릭 주교가 가택 연금 당한 지 3 개월이 지났고 신부와 신학생 9 명은 불법 연행되어 옥고를 치르고 있는 납득하기 어려운 때입니다.
11 월 6 일 거행된 자치단체장 선거 투표율이 17.3% 기권율이 82.7% 에 이르는 가운데 집권당인 산디니스타 후보들이 153 개 시 모두를 장악한 서글픈 현실입니다.
카톨릭 성인 축제도 성당 안에서만 허락하고 심지어 개신교 최대 연합 행사인 성서의 날 행사도 가두 행진이나 전도는 금지된 채 교회 안에서만 하도록 제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니카라과 전도대회는 개최되어야 합니다.
지난 10 월 8 일 마사야 주 교회협의회 회장들과 전도대회를 위한 협의를 거친데 이어서 11 월 5 일 마사야주 목회자들에게 전도대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저들의 주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니카라과 전도대회는 개최되어야 합니다.
소망이 없는 현실에 좌절하고 안주할 것이냐? 아니면 우리의 소망되시는 주님께 나아와 함께 부르짖어야 하는지 선택하여야 할 때입니다.
지난 2008 년 부터 2020 년 11 번의 니카라과 전도대회를 통하여 208,700 명이 회집하였고, 6,359 명의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성령 축제를 우리는 목도하고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니카라과를 주님께 인도하는 전도대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 전도대회 장소 섭외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2. 전도대회에 참여하여 함께 섬길 단기팀을 위하여
3. 말씀을 선포할 설교자를 위하여
4. 구원받을 많은 영혼들을 위하여
5. 각 시와 지역별로 진행될 전도요원 훈련을 위하여
주님만 바라보며 두 손들어 외칩니다. “ 니카라과를 그리스도에게로 “
주후 2022 년 11 월 8 일 니카라과에서 선교사 이동홍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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