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2017년 3월 3일에 보내드리는 선교 편지

Caleb 0 2017.03.04 08:05

친애하옵는 동역성도님들께 3월을 맞아 편지 드리며 동역성도님께서는 지난 한달 동안도 평안하셨는지 문안드립니다.

 

가끔 말씀드리는 세월에 대한 소감이지만 참으로 세월은 흐르는 강물과 같아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스케줄을 따라 방문하는 지역과 품고 섬기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계속 이어지면서 한주일 한 달 한해가 후딱 지나가버립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주님께 여쭈지 않고 아무리 빨리아무리 많이 일하며 전진해보아야 헛일이 되고 만다는 것을 경험한 저희들로서는 이를 또한 최선을 다하여 실천하며 나가다보니 꽉 짜인 일정 속에서 더욱 시간의 흐름이 빨리 느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월과 2월은 기존 예정된 역을 감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2016년도 한 해 동안의 역한 것을 총정리하고 회계장부정리도 마치느라 더욱 분주하였습니다. 2016년도 년도역보고서는 한권의 두꺼운 책으로 작성되어 이미 인니의 소속교단에 보고하였고한국의 후원회와 소속 송단체그리고 후원도회에는 몇 페이지의 요약본으로 우선 보고를 드렸습니다.

 

매년 역을 정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중에 실감하는 것이지만 수많은 현장의 역들이 이행되는 동안 그 많은 물질적 소요와 인적 협력이 모두 채워지고 톱니처럼 맞물려 서로 협력하며 빈틈없이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도우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거듭 감사 감격하게 됩니다인니 현지회 성도님들이나 본국의 후원회 성도님들과의 협력이 적시에 이루어져서 가장 아름다운 영향력으로 지역과 심령들을 섬기게 된 작년 한해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이미 빠른 속도로 흘러가서 벌써 3월에 도달한 2017년이라는 또 하나의 세월을 살아가며

믿음과 설레는 가슴으로 여전히 섬기며 살아가고 있음에 또한 감사 감격합니다.

 

한국의 정치 경제상황이 매우 안 좋은데도 음의 역을 위하여 꾸준한 사랑과 함께 기도와 물질로 동역을 해 주신 후원회들과 존귀하신 성도님들황금같은 휴가를 해외 단기역으로 할애하여 방문해 주신 분당 우리회 성도님들바쁜 비즈니스 출장차 자카르타를 오신 기회에 일정을 쪼개어 다시 국내선을 타고 외진 이곳까지 아이들의 학용품과 영화 상영용 빔 프로젝트를 가지고 찾아주신 KMB의 이순기 회장님과 장지한 사장님대한민국 방부 신우회 귀한 성도님들의 이곳을 향한 한결같은 기도와 사랑의 후원, ROTC 14기 기독장교회의 끈끈한 전우애적 동역이곳을 다녀가신 이후 계속 모임을 가지시고 기도후원을 해 주시는 그룹들의 교일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교민 성도들의 따뜻한 후원과 함께 저희 사랑의농장에서 재배하여 출하되는 채소를 사주시며 격려해 주시고인니현지회연합 여교회 M3의 동역이 있었기에 마을 역들이 그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루 열거하기에 지면이 부족할 정도의 이 모든 한 해 동안의 도움의 손길과 협력의 마음들은 저희들의 능력과 인간관계의 결실이 아니라 순전히 주님께서 손잡아 이끌어주신 증거이라 확신합니다.

 

3월 한 달 동안도 생각나실 때 이곳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1. 2017년 12월경부터 안식년을 가지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고 있는데 허락하셔서 가장 효과적인 안식년을 보낼 시기와 머물 장소를 인도해 주시도록.

 

2. 6월에 있을 송단체 지앰피총회 참석차 귀국하게 되는데 귀국기회에 몇몇 약해진 건강을 잘 치료받고 총회에서도 발전적인 기여를 하여 교단체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3. 6월부터 비자연장 수속이 시작되는데 올해도 순조롭게 체류비자를 받아 안정적 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4. 한국 UST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사뜨리야군이 한국서 직장을 갖고싶어 함께 기도하고 있는데 응답하셔서 원확신의 믿음을 갖도록.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리며 4월 편지를 드릴 때까지 날마다 평안하시도록 아침마다 도드리겠습니다.

늘 강건 하소서!

 

2017년 3월 3

인니 자바에서

문갈렙/한루디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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