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2017년 2월 1일에 보내드리는 선교 편지

Caleb 0 2017.02.01 07:33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의 기초를 쌓던 날부터 준공하기까지 모든 것을 완비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전 공사가 결점 없이 끝나니라.” (역대하 8:16)

 

최초의 성전은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심으로 다윗에 의하여 주도면밀하게 준비되게 하시고, 그 다음 왕위를 이은 아들 솔로몬이 공사를 시행하게 인도하심으로 결점 없이 완공되게 하셨다는 말씀을 최근 묵상하였습니다.

 

성전건축을 위한 설계도와 건자재 등을 성심을 다하여 준비한 부왕은 떠났으나 바턴을 이어받은 아들 솔로몬이 그 거룩한 대역사를 이루는데 있어 부왕의 성심에 더하여 더욱 최선을 다함으로써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완공해내는 과정이 말씀 가운데 상세히 기록되어있었습니다. 기초를 쌓는 것에서부터 완공하기까지 7년 동안, 물려받은바 설계대로 모든 것에 있어 빈틈이 없이 시행함으로써 한 점 하자도 없이 마쳤다고 합니다. 대를 이어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부족함이 없이 이루어낸 이 사례를 읽으며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이렇듯 준비단계와 시행단계를 나누어 믿음의 대를 이어가며 빈틈없이 완수해내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부모로서, 자녀는 믿음의 후손으로서 각기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함으로써 맡겨진 사명을 아름답게 이루어 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돌아보게 하는 교훈의 멋진 모델이 되는 실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 이 말씀을 묵상하며 비록 얕은 묵상을 통한 깊지 못한 깨달음이지만 과연 나는 이곳에서 수행하는 사역의 다음 주자, 현지인이든 다른 외국 사역자이든 다음 사람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하며 현재를 어떻게 섬기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 그리고 자녀들에게는 어떤 모습을 보이며 남은 인생 살아가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무엇을 넘겨주면서 그것으로 대를 이어 하나님께서 영광과 찬양을 더욱 받으시도록 성심을 다하라고 부탁 할 것인가 하는 것을 계속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다음 대를 위하여 준비하고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이 땅에 사는 연한동안 반드시 해야 할 일이며 진정 열매가 있는 삶이라 믿는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요즘 기도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기도하는 제목은 우리가 양육하고 있는 이곳의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축복하고, 그리고 저희들의 자녀 손들 중에서도 헌신하는 믿음의 후손이 이어지게 하셔서 대를 이어 충성스런 믿음의 후손으로 쓰임 받게 인도해 주셔서 점점 더 주님께서 더욱 영광을 받으시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동역성도님들의 가정에도 동일하게 복된 믿음의 대를 잇도록 주님께서 특별히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오며 2월 한 달동안도 이곳을 위하여 부탁드리는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1. 2 18일에 첫 마을미니도서관을 뜨리띠스 마을에다 열게 되는데 개관 특별행사가 뜻깊고 의미 있게 개최되게 인도 하시고 앞으로 다른 마을에도 계속 열어가게 허락 하시고, 이를 통해 마을사람들의 영의 눈이 열리기까지 이용되게 하소서.

 

2. 마을 공부방들을 섬기는 자원봉사자 사테와차나 대학교 학생들에게 기름 부으심을 주셔서 사랑으로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아이들 앞에서 훌륭한 본이 되게 하소서.

 

3. 마음 문을 열었으나 여전히 두려워하는 까윗 씨, 월리 씨, 사뜨리야 군, 와히유 군 을 담대하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채워주옵소서.

 

4. 대한민국이 속히 안정되도록 품어주셔서 한국교회에게 맡기신 열방을 향한 교 사명을 차질 없이 이루어갈 수 있도록 인도 하소서.

 

5. 인도네시아 시장, 도지사 선거가 2 15일에 치러지는데 혼란 없이 성실하고 정직한 일꾼들이 선출되게 하소서.

 

다시 편지 드릴 다음 달 초까지 동역성도님 모두가 주님 안보하심 가운데서 승리하시고 강건하시기를 손 모으옵고 이만 줄입니다.

 

2017. 2. 1

 

문갈렙 한루디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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