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백성이 울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느헤미야 8: 8-9a)
2020년 새해를 맞아 동역성도님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에 하나님의 은총이 세초부터 세말까지 충만이 채워주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SNS를 통하여 분주히 새해인사를 나누다 보니 잠시 벙벙하여 그냥 몇 날을 흘려 보내다가 아직 새해 첫 기도편지를 띄우지 못한걸 알고 이제사 오늘 주일 예배를 마치고 글월 올립니다. 주일 예배 중에 느헤미야서의 말씀을 통해 다시 말씀 앞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당연한 삶의 패턴을 성령님께서 깨우쳐 주셔서 연초에 꼭 맞는 가장 귀한 은혜를 받아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이, 동역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가, 그리고 때가 되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사역지의 무수한 심령들이 여호와의 말씀 앞으로 다가서는 은혜와 축복이 모두에게 내려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다시 말씀 앞에 바짝 다가서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간절히 원하시고 그로 인해 크게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길만이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된다고 느헤미야서 8장 10절에서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힘은 견고한 요새나 피할 바위, 혹은 영원한 피난처와 영생의 천국을 의미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에는 어린이 연합성탄집회와 여러 가지 사역의 마무리를 위한 많은 일들이 은혜 중에서 잘 치러졌습니다. 부탁 드린 기도제목을 가지시고 중보기도를 해 주셨기에 그 응답이라 믿어 충심으로 기도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2019년에도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며 친히 손잡아 인도하여주신 주님의 자상한 손길이 잠시도 중단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르워노군도 작년 12월 중순 자카르타 국제대학교 입학시험을 치러 올해 2020년 7월에 전액 장학생(기숙사비 포함)으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비탈 동네 고등학생이 영어실력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습니까 만 시험에서 영어실력이 일천하였지만 대학에서는 일단 받아들여 몇 개월 안에 영어가 두려운 언어로 느껴지지 않겠금 철저히 교육시켜 글로벌리스트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년을 산골어린이들을 가르친다고 수고한 공부방 청년교사들을 격려하고자 인근 높은 산으로 1박 2일 산행을 다녀온 것도 청년들이 매우 기뻐하며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귀한 체험을 하였다며 행복해 하는 가운데 잘 다녀와서 2020년에도 현장에서 함께 돕고 봉사하기로 결의를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셔서 충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9년 12월까지 6년간을 후원하여 주신 분당 우리교회가 2020년부터는 3년 후원에 단 회 3년 연장 규정에 의해 후원이 중단될 것이라는 편지를 주셨는데 정말 저희가 가장 힘들 때부터 6년을 꾸준히 도움 주신 분당우리교회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다른 교회들은 여전히 새해에도 변동이 없이 동역이 이어지는 줄 믿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월 한달 동안은 2019년 사역의 결산과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위해 시간을 할애 하였고, 2월부터는 다시 마을사역과 그 외 각종 사역이 본격적으로 이어집니다. 올해도 동역 성도님들과 함께 걸어가기를 소망하오며 1월의 기도제목을 드리며 부탁드립니다.
1. 1월 한 달 동안 2019년의 모든 사역 기록과 재정결산을 잘 마무리하고 2월부터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사역을 진실되게 이어가게 하소서
2. 말씀묵상과 기도의 삶으로 말씀 전파와 가르치는 사역에 능력을 얻게 하시고 성령의 은사를 통해 주님의 살아계심을 현장에서 증거하는 삶 살게 하소서
3.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모든 성도님과 교회에 부흥과 형통과 건강과 감사가 충만하도록 늘 동행하여 주옵소서
새해가 시작되자 벌써 2월을 기약하게 됩니다. 2월 초 다시 편지 올릴 때까지 주님의 가호 안에서 늘 강건 하시기를 기도하오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