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목사회(회장 윤명호 목사)가 주최하고 디모데목회훈련원(원장 이용걸 목사)이 주관한 '2022 뉴저지 목사회 목회자 세미나'가 4월 19일(수)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프라미스교회 뉴저지 성전에서 열렸다. 9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세미나가 늦게 시작된 것은 극심한 교통 체증 때문이었다. 평소에 10분 정도 소요되던 거리를 이동하는데 40여 분이 소요되었다.
강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우장환 장로가 인도했다.
기원, 찬송 '빛의 사자들이여', 기도, 전은애 사모와 전애실 사모의 피아노 합주, 성경 봉독, 이용걸 목사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종국 목사, "힘을 얻고 용기를 얻게 하소서!" 간절히 기도
김종국 목사(새언약교회)는 "주님께서 새 희망과 소망을 주신 것처럼, 뉴저지 지역의 목회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기 위하여 목회자 세미나를 갖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팬데믹으로 힘들어 하고 낙망한 심령들이 이 세미나를 통하여 힘을 얻고 용기를 얻어 목회에 더욱 힘을 내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심령들에 함께 하시여, 고기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뉴저지 지역에 구원받는 백성들의 숫자가 늘어가게 하소서! 이를 위하여 이용걸 목사님을 세우셨으니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용걸 목사,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섬기고 헌신해야", "목회는 실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으로 하는 것" 설교
이용걸 목사는 인도자가 봉독한 사무엘하 21장 15-22절을 본문으로 '이스라엘의 등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용걸 목사는 "미국에는 집 앞에 불을 켜 놓는다. 왜인 줄 아는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집 앞에 맨 처음에 불을 켜놓기 시작한 사람이 벤자민 프랭클린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집 앞에 켜 놓은 불을 보고, 이웃 사람들 부터 시작하여 밤이 되면 너도 나도 집 앞에 불을 밝히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가로등이 생겨나게 되었다. 아프리카에는 가로등이 없다.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한다.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목회자들이 이 시대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다윗 시대에 이스라엘의 영토가 가장 넓었다. 그러나 그도 밧세바 사건으로 넘어졌고, 스스로는 이스라엘의 등불이 될 수 없었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다. 세상을 밝히시는 등불이다. 우리도 세상 것을 좇으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녔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세상의 등불이 되게 하셨다.
다윗은 왕이었기 때문에 전쟁터에서 앞장 설 필요가 없었지만, 그는 앞장을 섰다. 지도자는 앞장을 서야 한다. 한국교회는 "하세요!" 하면 되지만, 이민목회는 "합시다!" 하면서 목회자가 스스로 앞장서서 섬기고 헌신해야 한다. 목회는 실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으로 하는 것이다.
브라질에 전체 교인이 70명 정도 되는 한인교회가 있었다. 그 교회를 목회하시는 목사님이 나를 보고, "저는 목사님이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라는 것이었다. "우리 교회에는 저를 대신하여 죽을 교인이 있는데, 목사님의 교회에는 그런 장로나 권사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 목사님이 암에 걸려 죽게 되었는데, 어느 날 어느 권사님께서 기도하시는 소리를 듣게 되었답니다. '하나님, 저를 대신 데려 가시고, 우리 목사님을 살려 주세요!'라고 기도하더랍니다"
다윗의 아름다운 헌신으로 다윗의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그를 도왔다. 교회가 건축을 시작하면, 많은 교인들이 떠난다. 영생장로교회는 건축을 할 때, 성도들이 늘었다. 재력 있는 분들이 영생장로교회로 옮겨와서 건축에 큰 힘을 보탰다.
누가 성공한 목사인가? 교회를 크게 성장시킨 목사가 성공한 목사인가? 성공한 목사인지의 여부는 하나님께서 핀단하신다. 교인들로부터 인정 받고, 교회의 등불이 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현재의 목회 현장에서 행복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예배 후에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세미나는 이용걸 목사의 첫 번째 강의 '목회자의 위기관리'(전반부), 중식, 박종교 장로의 '평신도가 본 목회자상' 주제 발표, 우장환 장로의 '전도 이렇게 하세요' 주제 발표, 김요셉 장로의 '새생명 전도훈련' 소개, 이용걸 목사의 두 번째 강의 '목회자의 위기관리'(후반부)와 '성도의 기본신앙',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 윤명호 목사의 폐회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목회자의 위기관리
이용걸 목사는 '목회자의 위기관리'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바다에 가보면 파도는 언제나 있다. 겉으로 잔잔해 보여도 바다 속에는 파도가 있다. 목회에는 항상 위기가 온다. 목회에 위기가 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기도하고, 사명감을 되새기며, 영원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자기 자신을 절제하며, 말을 조심하고, 마음을 절제하며, 하나님 앞에 죽을 준비를 해야 한다.
목사에게는 선한 마음이 있어야 하고, 정직해야 한다. 오해를 받아도 침묵하고, 모든 교인을 똑같이 대우하고, 교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어야 하고, 화목에 힘써야 한다.
설교하는 것을 좋아해야 하고, 항상 자신의 설교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더 좋은 설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설교 표절은 해서는 안된다.
항상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 식사는 자기 양의 80% 정도만 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즐겁게 목회를 하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목사는 명예를 탐해서는 안되고, 권위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요지의 강의를 했다.
성도의 기본신앙
이용걸 목사는 또 '성도의 기본신앙'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성도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로 주일 성수, 매일 성경 읽기, 매일 기도하기, 날마다 전도하기, 온전한 십일조를 들면서, "주일 성수를 하지 않고,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으며, 매일 기도하지 않고, 날마다 전도하지 않고, 온전한 십일조를 하지 않는 사람은 성도의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박종교 장로는 '평신도가 본 목회자상'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용걸 목사가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봉직하면서 어떻게 교회와 교인들을 섬겼는지를 실례를 들어 설명했다.
우장환 장로는 '전도 이렇게 하세요'라는 주제 발표에서 성경적 전도는 어떤 것인지, 성경적 전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도대상자들의 질문에는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등 실제적인 전도에 대하여 설명했다.
김요셉 장로는 '새생명 전도훈련'을 소개했다. 김 장로는 새생명 훈련의 목적과 목표, 중점 사역 내용, 훈련 과정 및 교과 내용 등을 설명했다.
금번 세미나의 총진행은 박안수 장로가 담당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50명 가까운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이용걸 목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디모데목회훈련원?
세미나를 주관한 디모데목회훈련원은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 소재한 비영리종교법인으로 미국과 해외에 소재한 교회의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현장 목회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연약한 교회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또한 저들이 현지의 다른 교회와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디모데목회훈련원은 195 Central Ave., # 4502, Metuchen, NJ 08840 에 위치하고 있다. 전화 번호는 201-954-1193, 이메일 주소는 info@ptsimission.org 홈페이지 주소는 www.ptsimission.org 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