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독교방송국(KCBN) 28주년 후원 및 감사의 밤이 12월 11일(월) 오후 6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순서자들은 말씀이나 축사를 통해 방송을 통한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교를 한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는 플로리다에서 되는대로 살던 댄스 교사가 술에 취해 호텔에서 비몽사몽간에 목이 말라 물을 찾다가 실수로 라디오를 건드려 설교방송을 듣게 되었다. 설교를 듣고 마음이 뒤집히며 회개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전도폭발이 창시자인 제임스 케네디 목사였다.
축사를 한 이만호 뉴욕교협 회장은 부부싸움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자동차를 타고 엑셀레이터를 밟으며 죽음의 질주를 하던 사람이 용기와 희망, 그리고 믿음을 전하는 이만호 목사의 설교를 듣고 질주를 멈추고 가정이 회복되는 이야기를 전했다. 역시 축사를 한 윤명호 뉴저지교협 회장은 중동 무슬림 지역의 청년이 축구 중계를 하는 방송국을 찾다 복음 방송을 듣고 회심했으며, 가족들의 권유에도 신앙을 바꾸지 않다 명예살인을 당할 위기에서 탈출하여 선교사와 같이 사역하고 있는 청년을 소개했다.
김재열 목사는 이사야 58:1을 본문으로 “크게 외쳐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공중권세를 잡은 악한 영과 싸우기 위해서는 KCBN은 서브 케리어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채널을 가져야 하며, 방송을 통해 말씀을 전하는 목사들은 철저히 기도로 무장해서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는 말씀을 준비해야 하며, 후원자들은 방송국의 사역을 위해 아끼지 않고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호 회장은 말씀을 전한 사람도 중요하지만 방송국이 생명을 살린 역할을 했다며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했으며, 또한 28년 동안 복음전파 사역을 감당해온 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했다. 윤명호 회장도 지난 28년 동안 복음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생명을 전했는데 앞으로도 존귀하게 쓰임받기를 기대했다.
KCBN 사장 및 이사장인 윤세웅 목사는 지난 28년 동안 잘 붙들어주시고 운영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먼저 올려 드렸다. 그리고 후원자와 방송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여러분들의 후원과 지원이 없으면 기독교 방송은 운영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공중권세를 잡은 마귀가 싸우기 위해서 서브 캐리어로는 부족하다고 한 김재열 목사의 설교의 대한 응답으로 윤세웅 목사는 “앞으로 방송국이 권세 잡은 마귀와 싸우려면 크게 외쳐야 하는데 방법 의논해 보아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다. 내년에는 크게 외칠 수 있는 좋은 영감이나 하나님의 섭리가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도를 많이 해 달라”라고 말하자 큰 기대의 박수가 이어졌다.
윤세웅 목사는 방송국 스탭과 방송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소개했으며 “앞으로 28년 더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시리라 믿는다. 방송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냥 일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가는 것 뿐이다. 모름지기 성서적인 진리를 전달해서 창세전에 예정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방송을 듣고 돌아오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복음안에서 자라 성화하는 과정에 방송국이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집회는 인도 박마이클 목사, 오프닝 연주 밀알 크리스탈 핸드벨 앙상블, 개회기도 김형훈 목사, 성경봉독 손성대 장로(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설교 김재열 목사, 헌금기도 박태규 목사(뉴욕목사회 부회장), 헌금특송 월드밀알중창단, 축사 이만호 목사와 윤명호 목사, 사역 및 사역자 소개 윤세웅 목사, 축도 방지각 목사, 식사기도 한문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는 만찬과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미주기독교방송국(KCBN) 방송은 서브 캐리어 전용 라디오, 디지털 티브 WMBC 채널 63.9, 스마트폰 앱(KCBN), 인터넷(kcbn.us), 전화(712-432-8880)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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