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에 불협화음이 크게 들린다. 뉴욕에서도 들리고, 뉴저지에서도 들린다.
이 불협화음들 때문에, 지난 7월에 있었던 뉴저지 목사회 정기 총회는 회의 시간이 엄청나게 길었고, 때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지난 9월에 있었던 뉴저지 교협 정기 총회도 조용하지는 않았다. 뉴저지 목사회 정기 총회 만큼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날이 선 가운데 회의가 진행되었다. 그렇게 된 데는 선관위원장 박찬순 목사의 미숙한 사회에도 원인이 있었다.
오는 10월 21일(월) 오전 10시에 뉴욕 교협 제45회 정기총회가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다. 회장 후보 양민석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뉴욕그레잇넥교회가 아니고, 부회장 후보 문석호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가 열린다. 이미 결정된 장소에 딴지를 거는 것 같지만, 뉴욕효신장로교회를 정기총회 장소로 정한 것은 바른 결정은 아니다. 정기총회 장소는 회장 후보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로 정하거나, 아니면 회장 후보나 부회장 후보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정해야 한다. 부회장 후보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에서 정기총회를 하고, 그 교회에서 제공하는 점심 식사를 먹어야 하는 총대들은 '밥값'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
복음뉴스는 "문석호 목사 - 후보 자격 없어, 후보 자격 박탈해야" 제하의 발행인 칼럼을 통하여 부회장 후보 문석호 목사가 제46회기 뉴욕 교협 부회장 선거에 입후보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입후보할 자격이 없는 문석호 목사를 부회장 후보로 인정한 선관위(위원장 김영식 목사)는 즉시 문석호 목사의 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어떤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을 아직 듣지 못했다. 복음뉴스는, 문석호 목사가 스스로 후보를 사퇴하거나, 선관위가 문석호 목사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그럴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 유권자인 총대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총대들이 나서서, 문석호 목사의 후보 자격을 인정한 선관위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총회의 결의로 문석호 목사의 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총대들은 총대 사전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총대 사전 등록 마감일은 10월 15일(화)이다. 총대들은 3년(44회기, 45회기, 46회기) 동안의 회비 미납 사실이 없어야 한다. 뉴욕 교협 회원 교회들의 총대(목사 대표와 평신도 대표)들은 모두 서둘러서 총대 등록을 마치고, 모두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불법을 바로잡아야 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협을 외면하고 있다. 교협이 하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왜 교협이 회원 교회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을 할까? 회원 교회들이, 교협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협이 하는 일이 못마땅하다고, 교협의 일에 관심을 갖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있어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모여서 자기들의 뜻대로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책임은 총대들에게도 있다.
총대들의 무관심이, 입후보 자격이 없는 문석호 목사를 부회장 후보로 인정하고, 그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언론을 향해 "따지지 말고 넘어가라"는 선관위원장이 버젓이 자리를 지키게 하고 있다. 2년 전과는 정반대의 편에 서 있는 법규위원장이 지금도 자리를 지키게 하고 있다.
총대들이 나서야 한다. 그게 아니라고, 선관위가 잘못했다고, 법규위원회도 잘못했다고, 문석호 목사는 부회장 후보 자격이 없다고, 그렇게 외쳐야 한다. 미워도, 못마땅해도, 싫어도, 여러분들의 교협이다. 여러분들의 교회가 속해 있는 여러분들의 교협이다. 교협을 바로 세우는 일은 여러분들의 책임이다.
오는 10월 21일(월) 오전 10시에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개회될 뉴욕 교협 제45회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의 혁명'이 일어나길 기도하며 기대한다.
"문석호 목사 - 후보 자격 없어, 후보 자격 박탈해야" 제하의 복음뉴스 발행인 김동욱 목사 칼럼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topnews&wr_id=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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