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협 제45회기(회장 정순원 목사) 제3차 임실행위원회가 5월 14일(화) 오전에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에서 있었다.
예배 순서가 끝나고 회무 처리가 시작되었다.
서기 이창종 목사가 회원 점명을 했다.
참석자들을 헤아리는 시늉도 하지 않았다.
"50명이 참석했습니다"고 보고(?)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내 머리 속에는 분노가 치밀었다.
뉴욕 교협의 서기라는 사람의 정신 상태가 어떻게 되어 있기에 (회원 점명을 할 때마다)참석자들을 저렇게 우롱할 수 있단 말인가?
이창종 목사의 그런 못된 태도에 회장도 제동을 걸지 않았다.
참석자들 중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많은 목회자들이 왜 뉴욕 교협에 등을 돌리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회의가 끝나고 점심 식사를 위해 모두들 지하에 있는 친교실로 이동하고 있는데, 이창종 목사를 불렀다.
김동욱 : "이창종 목사님, 하나 둘을 셀 줄 모르는 겁니까? 참석자들을 우롱하는 겁니까?"
이창종 : "왔다 간 사람까지 포함했습니다." (왔다 간 사람과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 열 명 가까운 기자들을 포함해도 40명이 되지 않았다)
김동욱 : "회원 점명을 할 때는, 점명할 때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만 세는 거예요." (이창종 목사가 "50명이 참석했습니다"고 보고했을 때 자리에 앉아 있던 임실행위원들은 16명을 넘지 않았다)
이창종 : "기자들까지 포함..."
김동욱 : "기자들이 임실행위원이야?"
무지한 건지, 뉴욕의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우습게 보고 하는 망동인지 모르겠다.
북한군이 남한에 쳐들어 왔을 때, 완장을 채워주니 가장 날뛰었던 자들이 누구였대드라?
뉴욕 교협 제45회기 서기 이창종 목사의 모습 속에서 그들이 보인다.
나에게만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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